-KTX와 렌터카 한 번에 예약
-예약 인원 수에 따라 할인 커져
렌터카 플랫폼 카모아가 KTX 예약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용을 원하는 사람은 카모아 앱에서 KTX 예약 서비스를 클릭한 뒤 탑승하고자 하는 열차편을 예약하면 된다. 열차편 예약을 완료하면 도착하는 역에서 대여 가능한 렌터카 리스트를 확인할 수 있다. 역 근처에 차고지가 있거나 역까지 차 배달 서비스가 제공되는 렌터카를 예약할 수 있어 효율적이다.
KTX 예약자에게는 이동 거리 별 렌터카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성인 1인 기준 서울역에서 출발해 대전역, 부산역 도착 KTX 표를 예약할 경우 각각 최대 6000원, 1만5,000원의 렌터카 할인 쿠폰을 지급한다. 혜택은 KTX 예약 인원 수만큼 증가한다. 서울에서 부산까지 4인 KTX표를 예약하면 최대 경차 및 준중형 차 1일 대여 비용 상당(6만원)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성장근 카모아 부대표는 "KTX역 근처에서 렌터카 수요가 많이 발생하기 때문에 두 이동 수단 간의 연결성을 강화하고 소비자 편의를 증진하기 위해 이번 서비스를 출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렌터카와 연계되는 다양한 여행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지속해서 서비스를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카모아는 전국 600여 개의 지역 렌터카 업체와 제휴를 통해 총 6만여 대에 달하는 차 실시간 예약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