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디자인, 소재 등 섬세한 변화
-최신 텔레메틱스 및 인포테인먼트 적용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20일 플래그십 SUV "GLS"의 3세대 부분변경 2종의 라인업을 공개하고 국내 공식 판매를 시작했다.
GLS는 2006년 GL-클래스로 첫 선을 보인 이후 2016년 지금의 GLS라는 이름으로 재탄생했다. 이후 지금까지 벤츠의 플래그십 SUV로서 자리매김하고 있다. 신형은 2020년 5월 등장한 3세대 GLS의 부분변경으로 GLS 450 d 4매틱과 GLS 580 4매틱 총 2개 라인업으로 나뉜다. 소비자 인도는 580 4매틱부터 이달 먼저 시작됐고 450 d 4매틱 또한 순차적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외관은 기존 3세대의 디자인을 기반으로 한 층 더 커진 라디에이터 그릴, 새로운 디자인이 적용된 범퍼 및 시그니처 리어 램프, 새로운 브랜드 프로젝션 로고 등 섬세한 변화를 더했다. 이를 통해 고급스럽고 웅장한 존재감을 보여준다.
또 "마누팍투어 알파인 그레이 솔리드"과 "소달라이트 블루" 등 2종의 새로운 외장 색상을 추가했다. 넓은 실내 공간에는 최신형 다기능 스티어링 휠과 새로운 인테리어 트림, 색상 및 가죽시트 색상 옵션, 마이바흐 GLS에서 선보였던 크롬 송풍구 등을 제공해 최고급 품질의 인테리어를 보여준다.
이와 함께 최신 텔레메틱스 NTG7을 적용한 2세대 MBUX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넣어 보다 직관적이고 디지털화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 MBUX 인테리어 어시스턴트도 추가해 운전자와 조수석 탑승자의 동작과 시선을 인식하고 전화 수신 및 독서등 켜기 등의 차 기능을 직관적으로 컨트롤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 외에 온오프로드 모두에서 안정적이고 편안한 주행을 돕는 첨단 주행 보조 시스템 및 최신 편의기능을 대거 넣었다. 대표적으로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패키지 플러스, MBUX 증강 현실 내비게이션, 360도 카메라가 포함된 주차 패키지, 오프로드 주행 모드, 보닛 하부 시야 확보에 도움을 주는 투명 보닛 등이 있다.
부메스터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과 앞뒷좌석 멀티컨투어 시트, 어쿠스틱 컴포트 패키지, 100W 뒷좌석 듀얼 USB 충전 포트, 에너자이징 패키지, 에어 밸런스 패키지도 기본이다. 쾌적하고 편안한 실내 환경을 조성한다.
MBUX 뒷좌석 엔터테인먼트 시스템, 뒷좌석 컴포트 패키지 플러스, 뒷좌석 전동식 사이드 윈도우 선블라인드 등을 갖춰 뒷좌석 탑승자의 편안함을 극대화했다. 특히, 580 4매틱은 럭셔리 6인승 시트를 선택으로 제공한다.
동력계는 450 d 4매틱의 경우 직렬 6기통 3.0ℓ 디젤 엔진이 들어가며 최고출력 367마력, 최대토크 76.5㎏∙m를 발휘한다. GLS 580 4매틱은 V형 8기통 4.0ℓ 가솔린 엔진으로 최고 557마력, 최대 78.5㎏∙m를 뿜어낸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 가속시간은 각각 6.1초, 4.9초이며 효율은 복합 기준 10.4㎞/ℓ, 6.0㎞/ℓ다.
가격은 GLS 450 d 4매틱 1억6,160만원, GLS 580 4매틱 1억8,150만원이다.
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