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층 미술영재 장학사업 인정 받아
한성자동차가 "2023 메세나 대상" 시상식에서 울프 아우스프룽 대표가 국내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메세나인상(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
한국메세나협회가 주관하는 메세나 대상은 1999년부터 국내 문화예술 발전에 공헌한 기업 및 기업인을 발굴해 공로를 시상하고 있다. 울프 아우스프룽 대표는 2012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미술영재 장학사업 "드림그림"을 재정적, 교육적 측면에서 지속적으로 지원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드림그림은 예술적 재능과 꿈이 있는 저소득층 중·고교 학생들을 선발해 고등학교를 졸업할 때까지 지원하는 한성자동차의 미술영재 장학 프로그램이다. 12년간 드림그림에 경제적 지원과 더불어 전문 아티스트들과의 워크숍을 제공하고 있다. 키아프, 조형아트서울 등 대형 아트페어에 학생들의 작품이 전시될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를 마련중이다.
또 2020년에는 드림그림과 배준성 작가의 수업을 통해 제작된 작품을 용인 세브란스 병원의 어린이 병동, 2021년에는 조각가 노준 작가와 협업한 캐릭터 작품을 서울특별시 어린이병원에 기증했다. 저명한 예술가와 협업하여 제작한 수준 높은 미술 작품들을 도움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에게 위로와 희망을 제공하며 사회적 가치 실현에도 앞장서고 있다.
이 외에 드림그림을 통해 작품과 굿즈를 판매하고 발생한 수익금을 기부하는 활동도 펼쳐왔다. 2021년 "드림 나눔 마켓"을 통해 발생한 수익금을 청소년쉼터를 지원하고 2022년에는 "키아프 플러스"에서 작품 판매 수익금, 기부금 등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에 전달하면서 예술 분야 외에도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연계해 진행해왔다.
울프 아우스프룽 대표는 "앞으로도 드림그림을 향한 작지만 의미 있는 지원을 장기간 운영하는 것으로 목표로 국내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