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륜차,PM등 안전 정책과 방향 논의
도로교통공단이 TBN한국교통방송과 함께 "안전한 이륜차 교통문화 만들기 및 인식 개선을 위한 토론회"를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국회 의원회관 제 7간담회실에서 진행한 이번 토론회는 이륜차 교통안전과 개인형 이동장치(PM)의 사고 원인을 분석하고 안전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했다.
이날 토론회는 가천대학교 도시계획학과 장일준교수가 좌장을 맡았다. 안실련 이윤호 정책본부장, 도로교통공단 교통운영연구처 인병철 책임, G바이크 정구성 전략 이사가 각각 발제를 진행했다. 한국오토바이정비협회이형석 회장, 뉴스1 김희준 부장, 손해보험협회 김원신 공익업무부장, 조재형 경찰청 교통안전계장이 토론자로 참여했다.
토론회에서 안실련 이윤호 정책본부장은 이륜차 교통안전을 위해 전면 번호판 도입을 제안했다. 도로교통공단 인병철 책임연구원은 후면번호판 무인교통단속장비 도입 등으로 인한 사고감소의 효과 등을 발표했다. G바이크 정구성 전략 이사는 올바른 도로 주행 방법의 교육과 주차문제와 개인형이동장치(PM) 전용 면허 등 관리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또 다른 토론자인 이형석 한국오토바이정비협회장은 이륜차 관리는 자동차 관리법과 면허관리, 보험관리 등 3분야로 이루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뉴스1 김희준 부장은 이륜차와 PM업체가 안전을 위해 보다 노력해야하는 등 사회적 첵임에 대해 강조했다.
조재형 경찰청 교통안전계장은 경찰의 단속과 계도에서 이륜차 사고가 줄지 않는 것은 안전문화가 아직도 정립되지 않았다는 점과 인식 개선을 위한 다양한 홍보와 교육이 필수적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이륜차와 개인형 이동장치와 관련된 사업현장 관계자의 의견개진도 있었다. 우아한청년들 배민라이더교육실 남기영 실장과 빔모빌리티코리아 박홍우 총괄, 녹색어머니중앙회 천경숙 사무총장이 참여해 현장에서의 관련 정책 적용 가능성에 대해서도 토론을 진행했다.
이주민 도로교통공단 이사장은 "변화하는 교통수단에 대한 교통안전교육, 교통방송, 운전면허 관리 등 공단의 주요 사업을 통해 이륜차 교통사고 예방과 더불어 개인형 이동장치의 올바른 이용문화 형성으로 보다 촘촘하게 국민의 안전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