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고성능 전기차를 더 안전하고 재밌게 즐길 수 있는 소비자 체험 프로그램 "아이오닉 5 N 오너스 데이"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고성능 전기차 운전이 낯선 소비자들이 다양한 주행 경험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오닉 5 N의 성능을 안전하고 온전히 즐길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했다. 지난 25일부터 26일 인제 스피디움에서 아이오닉 5 N 보유 및 계약자를 대상으로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서킷 주행 이론 및 안전교육을 시작으로 트랙에서 연출된 상황에 맞춰 아이오닉 5 N의 특화 기능들을 직 ·간접적으로 활용해 보며 운전의 재미와 안전을 경험했다.

 특히, 행사는 드라이빙 아카데미 형식으로 운영해 참가자들이 각 그룹별로 전담 배치된 전문 인스트럭터와 함께 고성능 전기차의 다양한 기능들을 체험해 볼 수 있었다. 소비자가 직접 참여해 볼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는 오버스티어 상황에 위험성을 인지하고 안전한 대처법을 배울 수 있는 N 드리프트 옵티마이저, N 드래그 레이스, N 짐카나, N 페달 체험 등을 준비했다. 또한 타임 트라이얼, 아이오닉 5 N 서킷 택시 등 아이오닉 5 N의 뛰어난 주행 성능을 전문가와 함께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운영했다.

 한편, 현대차는 아이오닉 5 N 오너스 데이와 함께 N 브랜드 특화 급속 충전소도 25일 개소했다. N 브랜드 특화 급속 충전소는 현대차 전기차 보유자가 충전 걱정 없이 트랙을 즐길 수 있도록 설치했다. 인제 스피디움에 최다 10대의 차를 200㎾급으로 동시에 충전할 수 있는 규모다. 현대차는 아이오닉 5 N 보유자를 대상으로 2028년까지 급속 충전소를 무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제공할 예정이다. 현대차 전기차 이용자도 25%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