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온(iON) 제품군 선봬
-전기차 신차용 타이어 공급 확대
한국타이어가 "런던 EV 쇼 2023"에 참가해 글로벌 최상위 수준 전기차 타이어 기술력을 선보인다고 27일 밝혔다.
런던 EV 쇼는 올해로 3회째를 맞은 유럽 최대 규모의 전기차 국제 무역 박람회다. 세계 유수의 기업과 스타트업들이 참여해 다양한 종류의 전기 자동차와 함께 전기 충전 인프라와 배터리 시스템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한 제품, 서비스, 아이디어를 선보인다. 글로벌 전기차 산업의 최신 동향을 한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는 행사로 열릴 예정이다.
한국타이어는 이번 박람회에서 전기차 전용 타이어 브랜드 아이온(iON)을 선보인다. 아이온은 설계 단계부터 고성능 전기차를 타깃으로 개발했다. 저소음, 낮은 회전저항, 높아진 마일리지 등 각각의 성능이 최적의 균형을 이루며 전기차의 완벽한 주행을 뒷받침한다.
아이온의 우수한 기술력은 높은 공신력을 갖춘 자동차 전문지 테스트를 통해 입증되기도 했다. 전기차 전용 고성능 타이어 아이온 에보(iON evo)는 올해 4월 독일 자동차 전문지 아우토 빌트(Auto Bild)의 타이어 테스트에서 젖은 노면 제동력, 마른 노면 제동력, 회전저항, 핸들링 등 총 4개 항목에서 최고 점수를 획득하며 1위에 올랐다.
이번 행사에서는 포뮬러 E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개발한 아이온 레이싱 타이어도 전시한다. 해당 제품은 공식 타이어로 올해 진행한 포뮬러 E 시즌9 경기에서 우수한 접지력과 핸들링 성능으로 극찬을 받은 바 있다.
한편, 한국타이어는 전기차 상용화 이전부터 원천 기술 확보에 매진하는 등 글로벌 전기차 타이어 시장의 선점을 위해 노력을 이어오고 있다. 그 결과, 포르쉐 타이칸, 아우디 e-트론 GT, BMW i4 등 유수의 완성차 브랜드 전기차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 중이다.
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