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차코리아, 새 안전과 전동화 기준 'EX30' 국내 공개

입력 2023년11월28일 00시00분 김성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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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랜드 최초의 후륜 구동 전기차
 -1회 충전 시 최장 475 주행
 -안전 헤리티지가 첨단 기술 만나 

 볼보차코리아가 전기화 미래를 향한 새로운 시대의 시작을 알릴 프리미엄 순수 전기 SUV "볼보 EX30"을 국내 최초 공개하고 사전 예약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EX30은 2030년 프리미엄 순수 전기차 브랜드로의 전환을 향한 볼보차의 브랜드 비전이 담긴 5인승 순수 전기 SUV다. 특히, 디자인과 인테리어, 안전 기술과 편의 기능 등 모든 분야에 혁신적인 요소를 담았다. 또 순수 전기차의 대중화를 위해 보조금 100%를 확보할 수 있도록 4,000만원 대에서 시작하는 파격적인 가격도 책정했다.
 
 외관은 "기능성을 갖춘 정직한 디자인"이라는 스칸디나비아 디자인 철학을 기반으로 구현했다. 새롭게 디자인된 "토르의 망치" LED 헤드라이트와 낮은 후드, 넓은 휀더 및 범퍼 바깥쪽에 통합된 공기 흡입구를 통해 강력한 이미지를 연출하면서 공기역학을 높였다. 

 여기에 후면부 하이 테일 라이트와 프레임리스 도어 미러 등은 볼보차가 앞으로 선보일 현대적인 전기차의 모습을 담았다. 외장 컬러는 새롭게 도입한 클라우드 블루를 비롯해 북유럽 자연에서 영감을 받은 네 가지 색상 중에 선택할 수 있다.
 
 실내는 중앙 집중화 테마와 혁신적인 공간 연출을 통해 차와 일체화된 경험을 강조하고 모든 탑승자에게 편리한 수납공간을 제공한다. 특히, 홈 사운드 바에서 영감을 얻어 일반적으로 도어 트림에 위치하는 여러 개의 스피커를 앞 유리 하단에 통합해 새로운 수납공간을 마련했다. 특히, 슬라이드 시스템을 적용한 센터 콘솔은 필요에 따라 컵 홀더로 사용하거나 작은 물건들을 보관할 수 있다. 센터 콘솔 아래 슬라이딩 방식의 수납 상자에는 가방이나 큰 물건도 놓을 수 있다.

 소재는 가죽 대신 핀란드 및 스웨덴에서 생산된 소나무 오일로 만든 바이오 소재인 "노르디코"를 비롯해 재활용 데님 또는 플라스틱, 아마(flax) 기반 합성 섬유, 70% 재생 폴리에스터를 포함한 울 혼방 소재 등을 사용했다. 이를 통해 지속가능성을 높이고 책임감 있는 럭셔리의 가치를 구현했다. 여기에 볼보차 라인업 중에서는 최초로 스칸디나비아 자연에서 영감을 받은 5가지 앰비언트 라이트 테마가 적용돼 스웨디시 프리미엄의 감성 품질을 더했다.
 
 EX30은 컴팩트 SUV임에도 불구하고 볼보의 96년 안전 DNA를 집약한 첨단 안전 시스템과 더불어 새로운 기능까지 추가 적용해 안전한 전기 SUV의 새로운 기준을 선보인다. 대표적으로 스티어링 휠 상단에 탑재한 IR 센서로 운전자의 움직임을 모니터링하는 "운전자 모니터링 경보 시스템"을 넣었다. 

 이와 함께 운전자가 3D 인터페이스 화면을 조작하는 것만으로 주차할 수 있는 "차세대 파크 파일럿 어시스트", 차 앞 뒤에서 다가오는 자전거, 오토바이, 킥보드 등의 접근을 내부에서 문을 열 때 시각 및 청각 신호로 경고해 개문 사고를 예방해 주는 "문 열림 경보" 등이 새롭게 들어갔다.
 
 이 외에 앞차와의 간격, 차선을 유지하여 안전하게 주행을 보조해주는 파일럿 어시스트, 교차로 자동 제동 기술, 도로 이탈 완화, 반대 차선 접근 차량 충돌 회피, 후진 시 충돌 위험이 감지되면 자동 제동을 지원하는 저속 자동 제동 등 플래그십 수준의 첨단 안전 사양을 기본으로 제공한다.
 
 여기에 새로운 이동성의 경험을 지원하는 커넥티비티는 티맵모빌리티와 함께 개발한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플랫폼이 기본이다. 이는 직관적인 휴먼 머신 인터페이스와 센터 디스플레이 및 다기능 스티어링 휠 스위치 등을 통합한 개념이다. 

 새로운 독립형 12.3인치 센터 디스플레이에서는 내비게이션 및 엔터테인먼트, 실내 온도 조절, 충전 및 기타 설정 등을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이러한 설정들은 96% 이상의 한국어 인식률을 갖춘 누구 오토를 통해서 음성 인식만으로도 이용할 수 있다.
 
 파워트레인은 69㎾h 배터리와 에너지 효율성을 높인 200㎾ 모터를 결합해 역동적인 운전의 즐거움을 제공하는 후륜 기반 싱글 모터 익스텐디드 레인지를 탑재했다. 1회 충전 시 최장 475㎞(WLTP 기준)까지 주행이 가능해 도심 주행은 물론 주말 장거리 여행까지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지원할 수 있는 차세대 파워트레인이다. 또 10~80%까지 불과 약 26분만에 충전할 수 있는 최대 153㎾의 DC 충전을 지원한다.
 
 판매 트림은 투톤 바디 컬러 및 휠 사이즈 등 일부 외관 디자인 및 실내 옵션, 앞 좌석 전동식 시트 및 운전석 메모리 기능, 파크 파일럿 어시스트 및 360도 카메라, 하만 카돈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 등의 일부 편의기능에 따라 코어 및 울트라 두 가지로 나뉜다.

 프리미엄 순수 전기차 보급 확대와 더 많은 소비자가 내연기관 차와 유사한 가격에 스웨디시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도록 판매가를 각각 4,945만원과 5,516만 원으로 책정했다(친환경 세제 혜택 후 가격, 보조금 미포함).
 
 여기에 업계 최고 수준의 5년 또는 10만㎞ 무상 보증 및 소모품 교환 서비스, 8년/16만㎞ 고전압 배터리 보증, 15년 무상 무선 업데이트(OTA) 지원, 디지털 서비스 패키지 5년 이용권 등을 기본으로 제공한다.
 
 한편, EX30의 사전 예약은 28일 13시부터 볼보차코리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되며 이를 기념해 오는 12월10일까지 서울 성수동에 위치한 피치스 도원에서 특별 팝업을 진행한다.

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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