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운전을 통한 교통사고 예방
-친환경 경제운전 실천 문화 확산
도로교통공단이 주식회사 카비와 함께 대중교통 운전자의 안전운전을 통한 교통사고 예방과 친환경 경제운전 실천 문화 확산을 위한 "2023년 베스트 그린 드라이버 대회 시상식"을 진행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지난 10월23일부터 11월5일까지 14일간 진행했다. 대중교통 이용자 및 교통약자의 안전한 이동권 확보를 목적으로 "시내버스 부문"과 "교통약자 이동지원차(이하 교통약자) 부문"으로 나눠 총 3,448명이 참여했다.
대회 기간 동안 참가자들은 카비의 인공지능(AI) 기술 기반의 영상 인식 알고리즘을 활용한 안전운전 연비절감 솔루션인 카비T를 차에 설치했다. 카비T를 통해 주행습관을 종합적으로 분석한 안전운전 점수와 에코드라이빙 습관, 공회전 시간 등을 반영한 연비 점수를 산출해 평가 받았다.
그 결과 교통약자 부문 우수 운전자들의 안전운전 평균 점수는 84.2점으로 전년 대회 대비 5.6% 상승했다. 대회에 참여한 전체 차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공인연비 대비 193t 감소했다. 이는 중형승용차 58대가 1년 동안 배출하는 양으로 대회 참가자들이 친환경 경제 운전을 적극 실천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안전운전 평가 결과 시내버스 부문 대상 화성도시공사 송준혁, 우수상 소신여객 변운수, 수원여객 김화섭, 경제운전상 용남고속 차석주가 수상했다. 교통약자 부분은 대상 파주도시관광공사 방영훈, 우수상 광주도시관리공사 정선구, 평택도시공사 박인찬 경제운전상 김포도시관리공사 김정현 운전자가 뽑혔다.
이주민 도로교통공단 이사장은 "우리 일상생활의 가장 중요한 이동수단인 시내버스와 교통약자 이동지원차 운전자분들의 안전운전과 경제운전 실천에 감사드린다"며 "공단은 질 높은 교통안전 서비스 제공으로 교통안전 전문기관으로서 역할을 지속적으로 수행하겠다"고 전했다.
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