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가 11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대수가 2만4,740대로 집계됐다고 5일 밝혔다.

 11월 수입 승용차 실적은 전년 동기(2만8,222대) 대비 12.3% 감소했으며 올해 10월(2만1,329대)보다 16.0% 늘었다. 올해 11월까지 누적등록대수는 24만3,811대로, 전년 동기(25만3,795대)보다 3.9% 줄었다.

 11월 브랜드별 등록대수는 메르세데스-벤츠 7,168대, BMW 7,032대, 볼보자동차 1,640대, 아우디 1,392대, 렉서스 1,183대, 미니 997대, 폭스바겐 966대, 토요타 835대, 포르쉐 752대, 쉐보레 576대, 지프 420대, 포드 379대, 랜드로버 300대, 푸조 276대, 혼다 187대, 링컨 176대, 폴스타 167대, 캐딜락 115대, 벤틀리 65대, GMC 36대, 람보르기니 33대, 마세라티 23대, 롤스로이스 11대, DS 10대, 재규어 1대였다.

 배기량별 등록대수는 2,000㏄ 미만 12,987대(52.5%), 2,000~3,000㏄ 미만 7,661대(31.0%), 3,000~4,000㏄ 미만 1,109대(4.5%), 4,000㏄ 이상 512대(2.1%), 기타(전기차) 2,471대(10.0%)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유럽 2만833대(84.2%), 일본 2,205대(8.9%), 미국 1,702대(6.9%) 순이었고 연료별로는 하이브리드 9,996대(40.4%), 가솔린 9,933대(40.1%), 전기 2,471대(10.0%), 디젤 1,524대(6.2%), 플러그인하이브리드 816대(3.3%) 순이었다.

 구매유형별로는 2만4,740대 중 개인구매가 14,651대로 59.2%, 법인구매가 10,089대로 40.8%였다. 개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경기 4,663대(31.8%), 서울 2,882대(19.7%), 인천 909대(6.2%) 순이었고 법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인천 2,958대(29.3%), 부산 2,767대(27.4%), 경남 1,296대(12.8%) 순으로 집계됐다.

 11월 베스트셀링 제품은 벤츠 E 250(2,150대), BMW 520(1,108대), BMW 530 x드라이브(643대) 순이었다.

 KAIDA) 정윤영 부회장은 "11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은 일부 브랜드의 신차효과, 프로모션 및 물량확보 등으로 전월 대비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