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동적 차체 비율과 스타일리시 구현
-더욱 여유로워진 실내 공간 등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2세대 완전변경 GLC 300 4매틱 쿠페를 공식 출시한다고 11일 밝혔다.
2017년 국내 선보인 GLC 쿠페는 특유의 스타일리시한 디자인과 스포티한 주행 성능이 결합된 차로 많은 인기를 받았다. 신형은 스타일리시하고 우아한 라인으로 진화된 내외관 디자인, 역동적인 주행 성능과 높은 효율성, 다채로운 편의기능 등을 더해 새롭게 재탄생했다.
외관은 헤드램프와 라디에이터 그릴이 매끄럽게 연결돼 차의 폭이 극대화된 전면부 디자인을 특징으로 한다. 이와 함께 벤츠 패턴의 라디에이터 그릴과 날렵한 디자인의 에어 인테이크를 갖춘 AMG 프론트 에이프런, 디퓨저 룩이 적용된 AMG 리어 에이프런, AMG 사이드 실 패널 등 스포티함을 높이는 AMG 라인 외장 패키지를 적용했다. 20인치 AMG 멀티 스포크 경량 알로이 휠 및 차체와 동일한 색상의 휠 아치 라이너는 깔끔한 외관을 완성한다.
또 국내 인증 기준 이전 세대 대비 15㎜ 길어진 휠베이스로 더욱 다이내믹한 비율을 갖췄다. 이와 함께 공기저항계수도 이전 세대보다 0.03Cd 개선된 0.27Cd를 기록했다. 뒤는 짙은 붉은색 디자인 요소로 두 개의 리어램프를 자연스럽게 연결해 차량의 폭과 입체감을 동시에 강조했다.
뿐만 아니라 기본 장착되는 파노라믹 선루프는 6cm 더 길어져 탁월한 개방감을 제공한다. 롤러형 블라인드도 전자식으로 손쉽게 제어할 수 있다. 기본 품목인 러닝 보드는 탑승객들의 안전한 승하차를 돕는다.
실내는 운전석에 12.3 인치 고해상도 LCD 스크린을, 중앙에는 운전석 쪽으로 살짝 기울어진 11.9 인치 디스플레이를 배치했다. 여기에 최신 텔레메틱스 NTG7이 적용된 2세대 MBUX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넣어 보다 디지털화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
대시보드에는 새로운 디자인의 통풍구가 적용돼 모던함을 더했다. 도어 패널 디자인도 보다 심플하게 변화했으며 문 손잡이와 시트 조절 버튼이 하나의 클러스터로 통합돼 깔끔한 인상을 준다. 스위치 패드와 터치 컨트롤 버튼이 개선된 새로운 컨셉의 다기능 스포츠 스티어링 휠은 나파 가죽으로 제작해 고급스러운 느낌을 준다. 헤드레스트가 등받이와 연결된 새로운 디자인의 시트도 스포티함을 더한다.
편의 품목으로는 MBUX 증강현실 내비게이션을 비롯해 지문 스캐너, 디지털 키, 하이패스 결제 금액 및 잔액을 중앙 디스플레이에 보여주는 톨비 정산 시스템 등을 갖췄다. 이 외에 15개 프리미엄 스피커와 710W의 출력을 내는 부메스터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 윈터 패키지, 소음 차단 글래스, 공기 청정 패키지, 앞좌석 열선 및 통풍 시트 등을 넣어 쾌적한 주행 환경을 제공한다.
더 뉴 GLC 쿠페는 이전 세대 대비 길어진 휠베이스로 탑승자에게 보다 여유로운 공간감을 제공한다. 트렁크 공간 역시 이전 세대보다 45ℓ 늘어난 545ℓ로 넉넉하다. 2열 시트를 접으면 최대 1,490ℓ까지 확장 가능하며 이는 이전 세대 대비 90ℓ 늘어난 수치이다.
동력계는 4기통 가솔린 엔진(M254)에 48V 전기 시스템이 결합된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기본이다. 최고출력 258마력, 최대토크 40.8㎏·m의 주행 성능을 발휘한다.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2세대 통합 스타터 제너레이터(ISG)를 통해 내연기관 엔진에 최대 17㎾의 추가적인 전기 공급을 지원한다. 신속하고 부드러운 엔진 시동을 돕고 글라이딩, 부스트 및 회생 제동을 지원해 높은 효율성을 발휘한다.
이와 함께 오프로드 주행 모드와 내리막길 속도 조절(DSR) 기능을 탑재해 온·오프로드를 넘나드는 구동력과 주행 안전성을 갖췄다. 오프로드 스크린은 운전석 및 중앙 디스플레이에 노면의 기울기, 경사도, 지형 고도, 지리 좌표 및 나침반, 스티어링 각도 등 오프로드 주행에 필요한 정보들을 보여 준다.
또 360도 카메라와 연계한 투명 보닛은 운전자의 시야가 닿지 않는 차량 전면부 아래 지형을 보여준다. 암석 및 움푹 패인 곳 등 전방의 장애물을 쉽게 인식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여기에 더욱 민첩하고 안정적인 주행을 원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최대 4.5 도의 스티어링을 지원하는 리어 액슬 스티어링과 에어매틱 에어 서스펜션을 선택으로 제공한다.
안전 품목으로는 최신 주행보조 시스템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패키지 플러스가 기본이다. 앞차와의 간격 유지 및 자동 속도 조절, 제동 및 출발을 지원하는 액티브 디스턴스 어시스트 디스트로닉은 최대 100㎞/h의 속도까지 도로 위에 정지돼 있는 차에 반응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또 액티브 스티어링 어시스트는 360도 카메라를 통해 차선 감지 기능을 추가했고 교통 표지판 어시스트는 기존의 속도 제한 표지판 외에 도로공사 표지판 등 상태 표지판 인식 기능까지 더해졌다.
이에 더해 액티브 차선 이탈 방지 어시스트는 차가 차선을 벗어나는 경우 조향을 제어하해 원래 차선으로 돌리거나 스티어링 휠 진동으로 경고한다. 액티브 차선 변경 어시스트는 운전자가 안전하게 차선을 변경할 수 있도록 도와주며 프리-세이프 임펄스 사이드는 측면 충돌 감지 시 사이드 볼스터를 부풀려 앞 좌석 탑승자를 보호한다.
한편, 벤츠코리아는 성수동 에스팩토리에서 진행하는 뮤직 페스티벌 "유에포 스테이션"에 메인 스폰서로 참가한다. 12월8일 네 번째 에피소드 및 12월16일 다섯 번째 에피소드 공연에서 신차를 전시하고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