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적 회원수 300만 기반 연말정산
-바로 납부 기능으로 편의성↑
휘슬이 2023년 서비스 이용 데이터를 분석한 연말결산을 발표하고 올해 약 239만건의 불법 주정차 계도,과태료 조회 약 445만건, 과태료 납부 약 8억원 등으로 운전자와 관련 행정기관 모두를 만족시켰다고 14일 밝혔다.
휘슬은 주정차 단속 알림 서비스를 비롯 과태료 조회 및 납부, 주변 주차장 확인, 교통법규 위반 및 불편사항 신고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난 2021년 4월 앱 론칭 이후 올해 누적 가입자 300만명을 넘겼다.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휘슬이 발송한 주정차 단속 알림은 총 239만여건으로 전년(63만건) 대비 4배 가까이 늘었다. 휘슬의 성장은 서울, 수도권을 중심으로 서비스 지역을 대폭 늘린 덕이다. 실제로 올해 단속 알림의 약 절반 정도인 116만건이 수도권에서 발생했다. 지난 6월 서울 관악구를 시작으로 서울시 내 서비스 지역을 지속적으로 확대했으며 경기, 인천, 부산 등 대도시를 중심으로 서비스 지역을 넓혀 전국 통합 서비스의 편의성을 더욱 높였다.
주정차, 전용차로, 과속 및 신호위반, 하이패스 미납 통행료 등을 앱에서 간편하게 조회하는 과태료 조회 기능도 많은 관심을 받았다. 올해 휘슬을 통한 과태료 조회건수는 총 445만여건이다.
월별 과태료 조회수는 지난 1월 21만건에서 11월 91만건으로 4배 이상 증가해 연말이 되면서 대폭 늘었다. 휘슬은 과태료가 부과되면 운전자에게 바로 알림을 보내 신속한 납부를 돕는다. 알림을 통해 과태료 체납을 줄이고 종이 고지서 발행 등 관련 행정부담을 줄여 운전자와 행정기관 모두가 만족했다.
속도 및 신호위반 등 경찰청 이파인 서비스로 납부할 수 있는 과태료와 하이패스 미납 통행료는 앱에서 납부까지 가능해 더욱 편리하다. 올해 11월까지 휘슬을 통해 납부된 과태료는 7억8988만원 수준이다. 올해 말에는 8억원을 넘길 것으로 예상된다.
차 명의 이전, 연락처 변경 등 현행화된 최신 정보를 기반으로 서비스해 각종 알림 누락 우려가 없는 것도 강점이다. 올해는 음성 알림, 영문 알림 등을 새로 도입해 더욱 확실하게 알림을 전달해 빠른 차 이동을 이끌었다.
한편, 휘슬은 실제 운행하는 차 정보를 기반으로 운전자 중심의 서비스를 고도화해 나가겠다는 목표다. 현재 자동차 의무검사 관련 알림 및 조회, 예약 서비스를 시작으로 자동차 생애주기별 맞춤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최근 커뮤니티 기능인 휘슬 피드를 선보이면서 연초 대비 월간 활성 이용자 수도 2배 가까이 증가했다. 앞으로 차종, 지역, 관심사(튜닝, 차박) 등으로 카테고리를 나눠 보다 개인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다가오는 2024년 자동차 생애주기에 맞춰 운전자를 위한 모든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