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텔란티스코리아, 부분변경한 지프 랭글러 사전계약 개시

입력 2023년12월14일 00시00분 구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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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년 만의 부분변경, 사전 계약 시 5년 또는 13만㎞ 연장 보증

 스텔란티스코리아가 지프 랭글러 부분변경 제품의 사전 계약을 시작한다고 14일 밝혔다.

 새 랭글러는 6년 만에 부분변경을 거쳤다. 외관은 오프로드 DNA를 계승하면서도 차세대 디자인 방향성을 제시한다. 세븐-슬롯 그릴은 새로 디자인해 더 넓어 보이는 전면부를 확보했다. LED 헤드램프는 서라운딩 링 라이트를 적용해 랭글러를 상징하는 원형 헤드램프를 강조한다. 또한, 제품 최초로 윈드실드 통합형 스텔스 안테나를 채택해 오프로드 주행 시 나뭇가지 등 전방 장애물로부터 안테나를 보호할 수 있게 됐다.

 알로이휠은 17~18인치 등 네 가지 중 고를 수 있으며 탑은 블랙 및 차체 색상 하드탑, 스카이 원-터치 파워탑으로 구성된다. 외장 색상은 신규 색상은 앤빌을 비롯해 기존 리미티드 에디션에서 선보였던 얼, 하이 벨로시티, 사지 그린 등을 더해 10개 중 선택 가능하다(트림별 상이).


 실내는 역대 랭글러 중 가장 큰 12.3인치 터치스크린과 프로세서를 포함한 새 하드웨어를 장착했다. 유커넥트 5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이전보다 5배 빠른 속도로 작동한다. 또한 국내 소비자가 선호하는 티맵(TMAP) 내비게이션을 내장해 주행 편의성도 개선했다.

 주행 및 안전 품목은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셀렉-터레인 등 65가지 이상을 갖췄다. 여기에 다나 44 HD 풀-플로팅 리어 액슬 및 4:1 비율의 락-트랙 파트타임 트랜스퍼 케이스 등을 탑재했다.

 동력계는 2.0ℓ 가솔린 터보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를 조합했다. 주행 성능에 따라 스포츠, 루비콘, 사하라의 세 가지 트림으로 출시한다. 스포츠는 새 랭글러 출시와 함께 추가한 엔트리 트림이며, 루비콘은 험로 주행에 초점을 맞춘 최상위 오프로드 트림, 사하라는 기존 트림 중 하나인 오버랜드의 명칭을 변경한 도심형 제품이다.

 가격은 스포츠 6,000만원대, 루비콘 2도어 하드탑과 4도어 하드탑, 사하라 4도어 하드탑과 4도어 파워탑은 7,000만원대, 루비콘 4도어 파워탑은 8,000만원대로 책정할 예정이다.

 한편, 수입사는 신형 랭글러 사전 계약 소비자를 대상으로 5년 또는 13만㎞ 연장 보증(선도래 기준) 혹은 오토 파워 사이드 스텝 장착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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