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장관, 양국 발전 방향과 현안 후속 논의 위해 방한
-KG모빌리티, SNAM에 공급망 구축 및 확대 지원 등 협력 계획
KG모빌리티가 사우디아라비아 산업광물자원부 장관과 SNAM(Saudi National Automobiles Manufacturing Co.) 회장 등 일행을 평택공장에 초청했다고 15일 밝혔다.
사우디와 대한민국 양국은 지난 10월 국빈 방문 시 사우디의 "비전 2030" 달성을 위해 파트너십을 강화하는 것이 모두에게 이익이 된다는 점을 재 확인한 바 있다. 이번 사우디 장관 일행의 방한은 당시 논의했던 양국의 발전 방향과 현안에 대한 후속 논의를 위함이다. 특히 평택공장 방문은 이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지난 10월 KGM 곽재선 회장은 국빈 방문 중동경제사절단에 부품 협력사와 함께 참여해 SNAM사와 부품 공급망 구축 관련 MOU를 체결한 바 있다. 이번 평택공장 방문 행사에는 곽재선 회장과 정용원 대표이사를 비롯해 사우디 HE 반다르 이브라임 알코라이예프 장관과 SIDF(Saudi Industrial Development Fund) 술탄 칼리드 빈 알사우드 CEO, SNAM사 무함마드 알 트와이즈리 회장과 파하드 알도히시, 그리고 KGM의 부품 협력사 대표 등이 함께 했다.
사우디 장관과 SNAM 회장 등 일행은 평택공장에 도착해 향후 SNAM에서 생산할 렉스턴 뉴 아레나와 렉스턴 스포츠&칸 등 전시차를 관람하고 회의실로 이동해 KGM 및 부품 협력사 등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후 평택공장 생산라인과 디자인 센터를 직접 둘러 보았다.
한편, KGM은 SNAM과 2019년과 2020년 제품 라이선스 계약(Product License Agreement)을 체결했다. 2022년에는 KD 공급 계약(Parts Supply Agreement)을 체결한 바 있다. 이에 따라 SNAM은 2022년 주베일 산업단지에 약 100만㎡ 규모의 부지를 확보하고 사우디 최초의 자동차공장 건설을 위한 착공식을 열었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