헥토그룹, AI 인재 육성과 개발에 총력

입력 2023년12월22일 00시00분 김성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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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I 인재 육성, 자체 AI 경쟁력 확보 등
 -경영 전면에 ‘AI 퍼스트’ 강조하며 집중

 헥토그룹이 인공지능(AI) 인재 육성과 함께 사내 AI 역량 강화, AI를 적용한 서비스 개발 등 경영 전면에 "AI 퍼스트"를 실천한다고 22일 밝혔다.

 먼저, 서경대학교와 함께 진행 중인 "2023 소프트웨어(SW) 전문인재 양성사업"의 일환으로 AI과제 멘토링을 맡은 서경대학교 SW학과 학생을 본사로 초청해 프로젝트 발표회를 진행하고 우수 과제를 시상했다.
 
 이번 발표회는 학기 중 배운 내용을 정리하고 우수 개발 성과를 시상해 학생들을 격려하기 위해 열렸다. 헥토그룹은 이날 발표회에 참가한 11개 팀 중 5개 팀을 시상하고 모든 참여팀에게 소정의 상금을 지급해 학생들의 노력을 치하했다. 우수 학생에게는 인턴십 기회 제공과 함께 채용 과정에서 가산점을 부여한다.

 이경민 헥토 의장은 AI 인재 육성과 함께 자체 AI역량도 강화하는 등 헥토그룹 전반에 AI 드라이브를 강하게 걸고 있다. 먼저, 그룹 전체의 AI 기술을 선도할 전담 연구소인 "AI랩"을 꾸리고 AI 인프라를 구축했다. 헥토 임직원은 AI를 업무에 사용하며 내재화하고 있다. 하반기에는 "프롬프트 TF"라는 조직을 구성하고 각 실별로 1명 이상이 참여해 조직 내 AI 전문가로 거듭났다.

 플랫폼도 AI를 이용해 서비스를 고도화 하고 있다. 헥토헬스케어의 개인화 영양제 코칭 서비스 "또박케어"는 AI와 전문가 협업을 통해 영양제 분석, 맞춤 영양제 추천, 섭취 알림 및 사후 관리 등 영양제 섭취의 전 단계를 코칭한다. 헥토이노베이션의 카드 혜택 플랫폼 "더쎈카드"는 결제 데이터와 카드 혜택 데이타베이스를 비교해 결제 혜택을 진단하고 소비 패턴에 맞춰 혜택을 극대화할 수 있는 카드를 AI가 추천한다.

 멘토링에 참여했던 헥토그룹 임직원은 "학생들이 잘 따라와 준 덕분에 단기간에 기대 이상의 결과물을 만들어냈다"며 "이번 과정이 우수한 개발자로 성장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이 주관하는 소프트웨어 전문인재양성사업은 대학과 기업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IT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취업까지 연계하는 사업이다. 

 헥토그룹은 서경대학교와 구성한 서경 SW아카데미 컨소시엄에 올해 6월부터 참여해 계열사인 헥토, 헥토이노베이션, 헥토파이낸셜 소속의 CTO를 비롯 베테랑 개발자들이 멘토링과 결과물 검수 등을 맡아 AI 인재 육성에 힘을 보탰다. 회사는 지속적인 육성을 위해 2026년까지 SW아카데미 참여를 이어갈 예정이다.

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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