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만의 부분변경으로 돌아온 쿠페형 세단
-최신 기술 및 우수한 주행 성능, 효율 발휘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27일 쿠페형 세단 CLA의 신형을 국내 출시했다.
CLA는 스포츠카의 비율과 쿠페의 다이내믹한 디자인이 조화를 이룬 차다. 신형은 2020년2월 국내 출시한 2세대 CLA의 부분변경 버전이다.
외관은 벤츠 드림카 특유의 유려한 실루엣을 강조했으며 앞에 새로운 프론트 에이프런과 벤츠 삼각별 패턴의 라디에이터 그릴을 적용했다. 또 기본으로 탑재한 LED 고성능 헤드램프는 햇빛과 비슷한 온도의 조명으로 눈의 피로를 줄여주고 넓은 조사 범위로 안전한 주행을 지원한다. 뒤는 새로운 디자인의 리어 디퓨저와 LED 리어램프를 탑재해 스포티함과 현대적인 분위기를 드러낸다.
CLA 250 4매틱에는 AMG 라인 외장 디자인 및 18인치 AMG 5 트윈 스포크 경량 알로이 휠이 기본이다. 이와 함께 하이퍼 블루 및 스펙트럴 블루 외장 컬러와 최대 19인치 사이즈의 휠 테두리 디자인이 추가돼 소비자의 취향에 맞는 개성 있는 외관 디자인을 완성할 수 있다.
실내에서 가장 큰 변화는 독립형 더블 스크린과 최신형 다기능 스포츠 스티어링 휠이다. 독립형 더블 스크린은 10.25인치 디지털 계기반 두개가 이어져 마치 하나의 와이드 스크린처럼 보이는 효과를 준다. 고급 나파 가죽 소재의 최신형 다기능 스포츠 스티어링 휠의 좌우에는 터치 컨트롤 버튼이 탑재돼 운전자가 차를 보다 편리하게 조작할 수 있다.
젊은 감각의 럭셔리함이 돋보이는 시트 및 트림도 적용했다. 실내 시트는 아티코 가죽과 입체적으로 엠보싱 처리된 마이크로컷 극세사 블랙 시트 조합이 기본이다. 트렌디함을 더하는 "세이지 그레이" 컬러도 새롭게 추가했다. 이와 함께 안락한 분위기를 제공하는 "바이아 브라운"과 "투톤 레드 페퍼"도 제공해 선택 폭을 넓혔다.
이와 함께 최신의 2세대 MBUX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및 NTG7 텔레매틱스가 탑재돼 더욱 높아진 디지털 편의성을 보여준다. 이를 통해 운전자를 지능적으로 보조하는 인공지능 기반의 제로-레이어 인터페이스와 무선 애플 카플레이 및 안드로이드 오토를 포함하는 스마트폰 통합 패키지도 제공한다. 이 외에 스도쿠와 짝맞추기 등의 미니게임도 1년간 무료로 제공되며 부메스터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을 선택으로 구매할 경우 돌비 애트모스 사운드 기술과 함께 더욱 깊이 있는 오디오 경험이 가능하다.
동력계는 4기통 가솔린 엔진(M260)이 탑재됐으며 48V 전기 시스템이 결합된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맞물린다. 새로운 벨트 구동식 스타터 제너레이터를 탑재한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시동을 걸 때 최대 10㎾의 힘을 추가적으로 제공한다. 이를 통해 최고출력 224마력, 최대토크 35.7㎏·m의 주행 성능을 낸다.
운전자의 편안하고 안전한 주행을 돕는 다양한 안전 및 편의 기능도 넣었다. 먼저, 앞차와의 간격 유지 및 자동 속도 조절, 제동 및 출발을 지원하는 액티브 디스턴스 어시스트 디스트로닉 및 사고 발생 이전에 위험 상황을 감지해 탑승자의 피해를 최소화하는 프리-세이프를 포함하는 최첨단 주행 보조 시스템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패키지"가 기본이다.
편의 품목으로는 눈부심 방지 룸 미러, 전동 접이식 눈부심 방지 사이드 미러가 포함돼 실내외를 명확히 살피는 데 도움을 주는 미러 패키지, 파노라믹 선루프, 톨 정산 시스템 등이 있다. 또 다기능 열선 스티어링 휠, 앞좌석 열선 시트, 온열 윈드 스크린 시스템이 포함된 윈터 패키지, 공기 청정 패키지 어댑티브 상향등 어시스트, 키레스 고 패키지 핸즈 프리 엑세스 등 다양한 기능이 편안하고 쾌적한 주행을 돕는다.
CLA 250 4매틱 AMG 라인의 가격은 6,250만원이다.
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