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만의 부분변경으로 재 탄생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엔진 탑재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연내 마지막 신차로 부분 변경 콤팩트카인 GLA와 GLB를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듬직하게 돌아온 막내, GLA
GLA는 벤츠의 높은 실용성을 갖춘 콤팩트 SUV 라인업 중 하나다. 국내에는 지난 2020년 2세대 완전변경이 출시된 데 이어 이번 2세대 부분변경을 통해 다시 한번 업그레이드를 거쳤다.
신형 GLA는 실내·외에 AMG 라인을 적용하고 19인치 AMG 5트윈 스포크 경량 알로이 휠을 탑재해 스포티함을 더욱 강조했다. 감각적인 파워 돔 라인을 갖춘 보닛과 새로운 디자인의 프론트 범퍼는 GLA 특유의 자신감과 역동성을 드러낸다. 또 LED 고성능 헤드램프는 새로운 디자인으로 현대적인 감성을 갖췄고 안전한 주행을 지원한다.
실내는 독립형 더블 스크린 및 최신형 다기능 스티어링 휠에 더한 새로운 트림이 들어간다. 기본으로 탑재한 "스타 패턴 백 발광 트림"은 푸른 조명의 삼각별 패턴이 수놓아진 형태로 마치 밤하늘의 별을 연상시키는 신비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한다. 이 외에 차분하고 고급스러운 느낌의 "카본 스트럭쳐 트림"을 선택할 수 있다.
시트는 아티코 가죽과 입체적으로 엠보싱 처리된 마이크로컷 극세사 블랙 시트 조합이 기본이다. 새롭게 추가한 "바이아 브라운/블랙" 조합을 비롯해 "세이지 그레이/블랙", "투톤 레드 페퍼/블랙" 등 다양한 컬러 선택을 제공한다.
GLA 250 4매틱에는 4기통 가솔린 엔진(M260)이 탑재됐으며 최고출력 224마력, 최대토크 35.7㎏·m를 발휘한다. 또 새로운 벨트 구동식 스타터 제너레이터를 탑재한 48V 전기 시스템이 결합된 마일드하이브리드시스템이 맞물린다. 48V 전기 시스템은 시동을 걸 때 최대 10㎾의 힘을 추가적으로 제공해 부드럽고 신속한 엔진 시동을 돕는다. 글라이딩, 부스팅, 회생제동 등을 통해 높은 효율성도 갖췄다.
이 외에 오프로드 패키지가 탑재돼 온·오프로드를 넘나드는 구동력과 주행 안전성을 갖췄다. 이를 통해 오프로드 주행모드 및 내리막길 속도 조절 기능을 탑재했다. 오프로드 스크린은 운전석 및 중앙 디스플레이를 통해 노면의 기울기, 경사도, 지형 고도, 지리 좌표 및 나침반, 스티어링 각도 등 오프로드 주행에 필요한 정보들을 시각적으로 보여 준다.
2세대 MBUX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보다 직관적인 조작을 가능케하며 무선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를 지원한다. 지능형 음성 컨트롤 시스템도 업그레이드돼 주행 환경에 알맞은 기능을 적절한 시기에 제안하는 등 더 다양한 기능을 즐길 수 있다.
이 외에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패키지, 어댑티브 상향등 어시스트 및 미러 패키지, 파노라믹 선루프, 톨 정산 시스템, 윈터 패키지, 공기 청정 패키지, 키레스 고 패키지, 핸즈 프리 엑세스 등 다양한 안전 및 편의 사양이 적용되어 편안하고 쾌적한 주행을 돕는다.
GLA 250 4매틱의 가격은 6,790만원이다.
▲보다 다양해진 선택지, GLB
GLB는 GLA와 함께 메르세데스-벤츠의 콤팩트 SUV 라인업을 구성하고 있는 제품 중 하나다. 지난 2020년 최초 출시 이후 이번 첫 부분변경을 거쳐 신형으로 새롭게 돌아왔다.
외관은 새롭게 디자인된 전면 범퍼로 특유의 강인함을 강조한다. 이와 함께 근육질 숄더 라인이 강조된 측면부는 후면부와 자연스럽게 이어지며 균형감을 키웠다. 프로그레시브 라인이 들어간 앞은 4개의 수평 루프르와 중심의 벤츠 삼각별 로고 장식이 더해진 라디에이터 그릴로 오프로드 SUV 느낌을 강조했다. 이와 함께 18인치 5트윈 스포크 경량 알로이 휠이 기본으로 들어간다.
GLB 250 4매틱에는 AMG 라인이 기본이며 벤츠 삼각별 로고 장식이 더해진 라디에이터 그릴 및 19인치 AMG 5트윈 스포크 경량 알로이 휠 등으로 더욱 화려하고 역동적인 외관을 완성시켰다.
실내는 넉넉한 공간감, 독립형 더블 스크린 및 최신형 다기능 스티어링 휠과 함께 다양한 트림을 선택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스타 패턴 백 발광 트림 외에 무게감 있는 클래식함을 전달하는 "스타 패턴 트림 엘리먼트", 패턴의 고급스러움을 부각시켜주는 "카본 스트럭쳐 트림" 등 3종의 트림 중에서 소비자의 취향에 따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블랙 오픈포어 우드 린덴 트림"이 유료선택으로 제공한다.
이와 함께 GLA와 마찬가지로 2세대 MBUX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및 NTG7 텔레매틱스 기반 제로-레이어 인터페이스, 무선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를 포함하는 스마트폰 통합 패키지 등 다양한 디지털 편의 기능을 갖췄다.
동력계는 가솔린, 디젤, 고성능 AMG엔진까지 다양하게 준비했다. GLB 250 4매틱에는 4기통 가솔린 엔진(M260)이 탑재됐고 GLB 200 d는 4기통 디젤 엔진(OM654)이 들어간다. 이를 통해 각각 최고출력 224마력, 최대토크 35.7㎏·m, 최고150마력, 최대 32.6㎏·m를 낸다. 가솔린 엔진에는 48V 전기 시스템이 결합된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넣어 효율성이 높아졌다.
GLB 250 4매틱에는 다양한 노면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주행을 돕는 오프로드 패키지를 탑재했다. 오프로드 주행모드 및 내리막길 속도 조절 기능을 통해 노면 환경에 맞춰 엔진의 동력 전달 및 ABS 컨트롤을 조절하고 눈길 및 진흙길 등의 상황에서도 최적의 접지력을 제공한다. 또 GLB 전 라인업에도 GLA 동일한 품목의 최첨단 주행 보조 시스템 및 안전, 편의 기능들이 탑재되어 운전자에게 편안한 주행 환경을 전달한다.
신형 GLB의 가격은 200 d 6,210만원, 250 4매틱 6,980만원이다.
▲화끈한 고성능 SUV, AMG GLB
메르세데스-AMG GLB 35 4매틱은 신형 GLB의 안정감 있는 디자인에 AMG의 강력한 주행성능이 더해져 실용성과 우수한 드라이빙 감각을 동시에 겸비했다.
외관 및 실내에는 AMG만의 고유한 디자인 요소가 대거 탑재돼 메정체성을 발휘한다. AMG 로고가 새겨진 새로운 디자인의 프론트 에이프런, 19인치 AMG 5트윈 스포크 경량 알로이 휠은 AMG 특유의 스포티함을 강조한다.
스티어링 휠에서 손을 떼지 않고도 모든 주행 기능 및 모드를 제어할 수 있는 최신 세대의 AMG 퍼포먼스 스티어링 휠도 특징이다. 시트는 아티코 가죽 및 마이크로컷 마이크로파이버 소재의 시트와 카본 스트럭쳐 트림 및 레드 컬러의 안전벨트를 적용했다. 또 MBUX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AMG 특유의 분위기가 느껴지도록 디자인되어 AMG 감성을 강화했다.
파워트레인은 2.0ℓ 4기통 가솔린 엔진과 2세대 벨트 구동식 스타터 제너레이터 및 48V 전기 시스템이 결합된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 조합이다. 최고출력 306마력, 최대토크 40.8㎏·m의 성능을 갖췄다. AMG 스피드시프트 DCT 8단 변속기도 물건이다.
여기에 AMG 라이드 컨트롤 서스펜션이 기본으로 적용돼 높은 주행 안정성을 확보했다. 운전자의 취향 및 주행 상황에 맞게 엔진, 변속기, 핸들링을 개별 설정할 수 있는 AMG 다이내믹 셀렉트는 다양한 주행 경험을 가능케 한다.
AMG GLB 35 4매틱의 가격은 7,710만원이다.
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