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타임즈는 유튜브와 카카오TV, 네이버TV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시승 영상을 게재하고 있다. 시의성 높은 이슈와 신차에 적극 대응하는 것은 물론, 보다 정확하고 폭넓은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정통 언론사의 기조를 유지해 흥미보다는 팩트 위주의 정보를 제공하는 게 강점이다. 다양한 주제 중에서도 가장 화제가 됐던 영상 톱10을 소개한다.
1. 메르세데스-벤츠 신형 E클래스
정상 자리는 메르세데스-벤츠 신형 E클래스가 차지했다. 오스트리아 현지에서 완전변경 신형을 시승했으며 생생한 현장 반응과 개선된 상품성을 자세하게 설명해 많은 호평을 받았다. 특히, 국내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수입차답게 관심이 상당했다. 참고로 신형 E클래스는 2024년 1분기국내 출시를 앞두고 있다.
2. 현대차 팰리세이드
현대차 팰리세이드는 완전변경 싼타페, 부분변경 기아 쏘렌토 등이 연달아 출시함에 따라 같이 관심이 높아졌다. 비슷한 가격대의 조금 더 큰 차를 구입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자연스럽게 판매 신장 효과도 누렸다. 영상을 통해 23년 신형을 리뷰하면서 도움을 줬고 그 결과 신형이 출시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좋은 반응을 보이며 조회수 2위에 이름을 올렸다.
3. 쉐보레 컴팩트 SUV 형제
올 한해 쉐보레는 활짝 웃으며 경영 정상화에 청신호를 키웠다. 중심에는 컴팩트 SUV 형제가 있다. 부분변경으로 돌아온 트레일 블레이저와 새로 합류한 트랙스 크로스오버다. 두 차종을 한 자리에 모아 분석한 영상은 단연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고 당당히 포디움 마지막 자리를 꿰찼다.
4. 현대차 그랜저 3.5 LPG
연 초 시승 영상을 올린 현대차 그랜저 3.5 LPG는 신차 효과와 맞물려 많은 관심을 보였다. 새 차는 합리적인 가격과 알찬 구성을 바탕으로 개인 및 법인, 렌터카 수요를 모두 잡은 것이 특징이다. 더욱이 고유가 현상이 지속되면서 상대적으로 연료비가 저렴한 LPG차에 주목도 높아졌던 상황이라 저절로 영상에 시선이 쏠린 것으로 보인다.
5. 혼다 CR-V
일본산 제품 불매운동 현상이 사라지자 줄곧 내구성 및 파워트레인 인정을 받고 있던 일본차 판매가 크게 올랐다. 흐름에 맞춰 혼다는 23년 다양한 신차를 선보였는데 그 중에서도 세그먼트 비중이 높은 패밀리 SUV, CR-V는 단연 스타였다. 오랜 개발 노하우를 접목한 완전변경으로 영상에서도 긴 시청시간과 많은 댓글 들로 가득했다.
6. 포르쉐 파나메라 터보 S
포르쉐 대표 4도어 세단 파나메라, 그 중에서도 최상위 등급인 터보 S에 대한 관심이 상당했다. 스포츠 플래그십을 정의하며 스포츠카 수준의 뛰어난 완성도가 인상적인 파나메라 터보 S는 사람들의 드림카 리스트에 올리기 충분한 매력을 지녔다. 전체적인 댓글도 호평 일색이었으며 우수한 조회수를 기록했다.
7. 포르쉐 신형 파나메라 현지 시승
파나메라 터보 S에 이어 신형으로 돌아온 파나메라 독일 현지 시승 영상이 7위에 올랐다. 세련된 디자인과 최신 디지털 기술을 결합한 신형을 국내 최초 시승한만큼 자세하게 전달했고 현장감을 살린 결과가 좋았다. 특히, 액티브 라이드 등 혁신 기술을 대거 탑재해 국내 출시 관심도 키웠다. 새 파나메라는 2024년 상반기 우리나라에 공식 등장할 예정이다.
8. 현대차 부분변경 아반떼
입문형 세단 아반떼 부분변경 영상이 8위에 등극했다. 대중적인 수요가 높은 차이며 한층 다듬어진 디자인과 선택 폭을 넓힌 컬러 조합이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다만 최근 대세로 떠오른 SUV 인기에 밀려 판매가 예전 같지 못하다는 냉정한 의견도 적지 않았다. 한편으로는 향후 나올 기아 K3 후속에 대한 기대도 같이 드러내는 등 많은 이야기가 오갔다.
9. 렉서스 RX450h
렉서스를 대표하는 준대형 SUV RX450h가 9등을 차지했다. 새 차는 가파르게 성장한 올해 하이브리드 수요와 맞물려 야심차게 출시한 완전변경 신형이다. 특히, 풍부해진 편의 및 안전 품목, 고급스러운 감성 품질이 입소문을 타면서 판매로 이어졌고 라이벌과 비교하기 위한 영상 시청도 높았다.
10. 기아 스포티지 1.6 터보
쏘렌토와 함께 브랜드 판매 투톱으로 자리잡은 대표 SUV, 스포티지가 마지막 랭크에 이름을 올렸다. 전반적인 상품 소개를 비롯해 수요 비중이 높은 1.6 터보 파워트레인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주기 위한 영상이었으며 긍정적인 조회수와 댓글 등이 어우러져 기분 좋게 마무리할 수 있었다.
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