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95만원으로 합리적 시작 가격 제시
-24년 하이브리드 대중화의 해 선언
르노코리아자동차가 올해 하이브리드 중형 SUV 신차 출시 준비와 더불어 2024년을 하이브리드 대중화의 해로 선언하고 새해 첫날 "XM3 E-테크 하이브리드 포 올"을 새롭게 선보인다고 1일 밝혔다.
회사는 더 많은 소비자들이 E-테크 하이브리드의 성능을 경험하고 누릴 수 있도록 새 차를 통해 XM3 E-테크 하이브리드의 새로운 가격을 제안했다. 2,795만원(친환경차 세제혜택 반영 가격)부터 구매 가능한 XM3 E-테크 하이브리드 포 올은 가장 전기차에 가까운 하이브리드 구동 시스템과 최신 편의 및 안전 장비를 갖춘 쿠페형 SUV다. 하이브리드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한 층 더 높아진 요즘 추세에 맞춰 생애 첫 차부터 하이브리드를 부담 없이 선택할 수 있도록 가격 접근성을 높였다.
동력계는 르노그룹 F1 머신의 하이브리드 기술 노하우를 접목해 개발했다. 전기모터 2단과 엔진 변속 4단의 조합을 사용하는 클러치리스 멀티모드 기어박스는 르노만의 F1 노하우를 접목해 200개 이상 특허를 획득한 핵심 기술이다.
클러치리스 멀티모드 기어박스는 구동 전기모터(36㎾/205Nm)와 발전 기능을 겸하는 고전압 시동모터(15㎾/50Nm)로 구성된 듀얼 모터 시스템 및 1.6ℓ 가솔린 엔진과 결합돼 부드럽고 빠른 변속을 낸다. 또 높은 에너지 효율과 다이내믹한 주행 성능까지 균형 있게 제공한다
이를 통해 새 차는 전기 모터로 차 시동과 운행이 시작되고 저속 구간에서는 부드러운 회생 제동과 함께 전기 모터 주행을 극대화한다. 엔진은 많은 동력을 필요로 하는 구간에서 전기 모터 주행을 돕거나 배터리를 충전하는 등의 역할을 맡는다.
운행 환경에 따라 직렬, 병렬, 직병렬 방식의 하이브리드 모드를 모두 사용하는 점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XM3 E-테크 하이브리드는 시속 50㎞ 이하 도심 주행 구간의 최대 75% 거리를 전기차 모드로 주행할 수 있어 특히 도심 구간에서 높은 효율을 보여준다.
실제로 공인 효율은 17인치 기준으로 도심 17.5㎞/ℓ, 고속도로 17.3㎞/ℓ이며 복합 17.4㎞/ℓ다. 18인치 타이어의 경우 도심 17.4㎞/ℓ, 고속도로 16.6㎞/ℓ, 복합 17.0㎞/ℓ다. 가솔린 XM3 TCe 260과 비교하면 18인치 기준 도심 구간 주행 시 하이브리드쪽이 연료비를 최대 32% 절감할 수 있다.
전면에는 F1 다이내믹 블레이드 범퍼를 기본 적용했다. F1 블레이드 범퍼는 F1 머신 등 고성능 차의 공기 흡입구가 연상되는 형상으로 XM3 E-테크 하이브리드의 다이내믹한 주행 성능을 디자인적으로 담아냈다.
여기에 E-테크 디자인 패키지를 선택하면 F1 다이내믹 블레이드 범퍼, 사이드 엠블리셔, 사이드 및 리어 가니쉬 등에 일렉트릭 골드 컬러가 포인트로 더해진다. 내외장 곳곳에 전용 디자인 요소들이 적용되며 더욱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완성한다.
애플 카플레이와 구글 안드로이드 오토를 무선으로 연결할 수 있는 이지 커넥트 9.3인치 내비게이션 시스템은 실시간 T맵 내비게이션 정보를 제공한다. 또 상품을 차량 안에서 주문과 결제부터 수령까지 할 수 있는 인카페이먼트, 긴급 상황 시 24시간 전담 콜센터 연결이 가능한 안전지원 콜 서비스 등도 함께 이용 가능하다.
안전 운전을 돕는 주행 보조 시스템도 기본 제공한다. 전 트림에 고속화 도로 및 정체구간 주행보조(HTA),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정차 및 재출발) 및 차선유지 보조(LCA), 오토홀드, 사각지대 경보 시스템(BSW), 후방교차 충돌 경보 시스템(RCTA), 차선 이탈 경보 시스템(LDW), 차선 이탈 방지 보조 시스템(LKA), 오토매틱하이빔(AHL), LED PURE VISION 헤드램프, 3D 타입 LED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 LED 주간 주행등 등의 주행 안전 및 편의 기능을 넣었다.
이 외에 동급 하이브리드 제품 중 최대 사이즈를 갖춘 487ℓ의 트렁크 공간과 더블 트렁크 플로어는 높은 공간 활용성을 보여준다. 국내 KNCAP 1등급 및 유로 NCAP(유럽 자동차 안전도 평가)에서도 최고 등급인 별 5개를 획득하며 안전성도 검증 받았다.
XM3 E-테크 하이브리드포 올의 가격은 친환경차 세제혜택을 반영해 RE 포 올 2,795만원 인스파이어 포 올 3,052만원이다.
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