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가 여수공장에서 허세홍 대표를 비롯한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시무식 행사를 갖고 불확실한 사업환경 속에서 미래를 대비해 나가기 위한 각오를 다졌다고 2일 밝혔다.

 이날 시무식은 허 대표의 2019년 취임 및 코로나19 이후 처음으로 여수공장에서 진행돼 현장경영 강조의 의미를 더했다. 이와 함께 인터넷 생중계를 통해 서울 본사와 대전 기술연구소 등 전국 지방 사업장은 물론 해외지사에서도 모든 임직원이 함께 참여했다.

 허세홍 대표 신년사를 통해  최고 경쟁력 확보 위한 미래전략 추진 과정 공유 및 임직원 노고를 격려했다. 회사는 "지속가능하고 수익성 있는 성장"이라는 목표를 달성하고자 지난 3년간 딥 트랜스포메이션 져니를 중심으로 꾸준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또 전사 밸류체인 전반에 걸쳐 수익성 개선과 일하는 방식의 근본적 변화를 추구하는 비즈니스 트랜스포메이션을 시작으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과 그린 트랜스포메이션으로 영역을 확장하며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전략 측면에서 핵심사업 경쟁력 강화, 친환경 규제 사전대응, 그리고 인접영역 신사업 성장이라는 세 가지 방향성을 추구하고 있다. 기존 사업의 안정적 수익을 바탕으로 친환경 사업을 확대하고 나아가 수소, CCUS, 화이트 바이오 등 저탄소 영역에서 규모 있는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이러한 전략 실행을 통해 회사는 안정적인 재무 건전성을 유지하고 에너지 전환에 균형적이고 유연하게 대응하여 지속가능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도전·혁신의 조직문화 및 전략 실행 주체인 구성원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소프트웨어 차원의 미래 경쟁력, 즉 구성원의 역량과 조직문화가 환경에 맞게 변화해야만 하드웨어와의 시너지를 통해 진정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에 도전적인 자세로 혁신을 주도하는 리더십을 강화하고 조직문화가 보다 다양성을 존중하고 외부지향적으로 발전해 불확실한 미래환경에 효과적으로 대응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100년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모두의 역량과 지혜 결집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