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고 귀여운 차체와 높은 기동성
-소형 물류 운송에 최적화 돼 있어
기아는 CES 2024에서 소형 목적기반 모빌리티인 PV1 콘셉트를 실물로 처음 공개했다.
새 차는 작고 귀여운 외모와 크기를 뛰어넘는 높은 공간 활용도를 갖춘 PBV다. 외관은 대칭 구조와 매우 유사한 모습을 하고 있으며 둥근 디자인 및 투톤 컬러를 입혀 시티카 이미지를 표현했다. 이와 함께 A필러에 헤드램프를 달고 그릴에는 별도의 상태 표시창을 두어 독특한 인상을 전달한다. 세로로 길게 내려오는 테일램프와 커다란 휠, 깔끔한 트렁크도 신선하다.
실내는 최대한 단순하게 꾸몄다. 필요한 기능은 전부 화면 안에 넣었으며 1열을 제외한 모든 스페이스는 적재함으로 활용 가능하다. 이처럼 소형 PBV인 PV1는 단거리 물류 운송에 최적화된 차다. 드라이빙 모듈을 사용해 좁은 공간에서 회전 반경을 최소화할 수 있다. 직각 운행이나 사선 주행, 제자리 회전, 피봇 턴(원하는 위치로 차량을 자유롭게 회전시키는 것) 등 자유로운 움직임이 가능해 운행이 불가능한 좁은 공간에서도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민첩한 이동이 가능한 PV1는 물류의 시작과 마지막을 책임진다. PV5, PV7과 함께 최적의 운송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도심 및 단거리 이동으로도 손색 없으며 개인의 개성을 만족시키기에도 좋다. 이렇듯 기아는 PBV 사업을 통해 각 영역별 소비자의 요구를 충족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기아는 PBV를 통한 새로운 모빌리티 생태계를 위해 다양한 파트너들과 협력하기로 했다. 회사는 우버와 쿠팡, CJ대한통운, 카카오모빌리티 등의 기업과 파트너십을 맺고 PBV 전용 사업 체계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라스베이거스=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