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11개사 참여해 혁신 기술 전시
-스타트업 네트워크 확보, 협업 기반 확대
현대차그룹 제로원이 이달 9일부터 12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4에서 협업 중인 스타트업들의 혁신 기술을 전 세계에 알린다고 밝혔다.
제로원은 CES 2024에서 오픈이노베이션 활동을 소개하고 협업 중인 스타트업들의 네트워크 확보, 협업 기반 확대, 투자 기회 창출 등 글로벌 진출을 위한 토대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현대차그룹과 정몽구재단이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스타트업 등을 육성하기 위해 함께 운영하고 있는 "H-온드림 스타트업 그라운드" 프로젝트를 통해 지원한 기업도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현대차그룹의 오픈이노베이션 플랫폼 제로원은 다양한 아이디어를 가진 임직원들이 참여하는 사내 스타트업 육성에 힘을 쏟는다. 또 창의 인재들과의 협업을 기반으로 오픈이노베이션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사외 유망 스타트업 발굴과 투자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제로원은 사내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인 "제로원 컴퍼니 빌더"를 통해 자동차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임직원들에게 투자하고 있다. 이와 함께 현재까지 총 36개의 사내 스타트업을 독립 기업으로 분사시켰다.
또 우수한 역량을 가진 사외 스타트업을 발굴해 투자하는 "제로원 엑셀러 레이터" 프로그램을 활용해 혁신 기술의 전략적인 사업화 가능성을 검증 및 개발하고 있다. 현재까지 128개 스타트업과 협업 프로젝트를 수행했으며 97개사를 대상으로 지분 투자를 집행하는 등 성과를 내고 있다.
한편, 제로원은 이날 CES 2024에 제로원 컴퍼니 빌더로 육성한 4개사, 제로원 엑셀러레이터를 통해 육성한 5개사, H-온드림 스타트업 프로젝트로 지원한 2개사 등 총 11개 스타트업이 참여했다고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참가다.
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