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 상위 5개 차종 중 2대가 GM
-트레일블레이저, 2020년 출시 이후 누적 65만대 돌파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가 2023년 국산 승용차 수출 1위를 차지했다.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에 따르면, 트레일블레이저는 2023년 한 해 동안 21만4,048대를 선적하며 1위에 올랐다. 작년 2월 말 첫 선적이 시작된 트랙스 크로스오버도 18만1,950대를 판매해 누적 4위 자리에 이름을 올렸다.
트레일블레이저는 2020년 출시 이래 글로벌 시장에서 65만대에 육박하는 판매량을 보이며 세계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지난해 7월에 출시된 부분변경 모델은 세련된 외관 디자인과 뛰어난 기본기를 갖춰 좋은 평가를 이끌어내고 있다.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작년 12월 해외 시장에서 3만248대가 팔리며 출시 이후 월 최대 해외 판매량을 기록 중이다. 국내에서도 넓은 실내 공간과 강력한 퍼포먼스가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고, 이를 바탕으로 크로스오버 세그먼트에서 판매 1위를 유지하고 있다.
GM한국사업장 관계자는 "GM의 차량들이 최다 수출차량 5종 중 2자리를 차지하며 대한민국 경제 및 자동차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며 "올해에도글로벌 시장에서 폭발적인 수요를 보이고 있는 전략 모델을 중심으로 연간 50만대 규모의 생산 역량을 확보하고, 지속 가능성을 높여갈 것"이라고 밝혔다.
박홍준 기자 hj.park@autotime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