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의 신차와 4개 부분변경 출시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올해 9개의 신차 출시를 통해 지난해 최상위 차와 전기차 시장에서 달성한 리더십을 더욱 강화한다고 19일 밝혔다.
벤츠 코리아는 올리버 퇴네 메르세데스-벤츠 AG 제품 전략 및 운영 총괄 부사장과 마티아스 바이틀 대표, 킬리안 텔렌 제품, 마케팅 및 디지털 비즈니스 부문 총괄 부사장 등 벤츠 코리아 임원진이 참석한 가운데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새로운 E-클래스를 국내에 처음 선보이고 2024년 신차 출시 계획과 비즈니스 전략 등을 함께 공개했다.
이 날 간담회에서 벤츠코리아는 새로운 E-클래스 출시를 시작으로 5개의 완전변경 및 4개의 부분변경 등 폭 넓은 세그먼트의 새로운 차를 연내 선보인다고 알렸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먼저 벤츠 코리아는 핵심 차종이자 "브랜드의 심장"으로도 불리는 E-클래스의 11세대 완전변경 출시를 시작으로 스포티함과 우아함을 갖춘 드림카 "CLE 쿠페" 및 "CLE 카브리올레"를 상반기에 선보인다.
이와 함께 메르세데스-마이바흐 브랜드 최초의 순수 전기 SUV인 "메르세데스-마이바흐 EQS SUV"와 G-클래스 최초의 전동화 제품인 "전기 구동 G-클래스"를 하반기에 출시하며 총 5개의 신차를 선보인다.
또 최상위 SUV 라인업을 책임지는 "메르세데스-마이바흐 GLS", 콤팩트 전기 SUV인 "EQA" 및 "EQB"를 상반기에 출시하고 메르세데스-벤츠 오프로드의 아이콘 "G-클래스"를 하반기에 새롭게 등장시키는 등 4개의 부분변경 차도 판매할 계획이다.
특히, E-클래스는 국내 소비자에게 압도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차종으로 10세대의 경우 지난 2016년 출시부터 지난해까지 8년 연속 국내 수입차 시장 베스트셀링카에 올랐다. 지난 2022년에는 국내 수입차 단일 차종 최초로 20만대 돌파 기록을 달성한 바 있다.
이번에 출시한 11세대 E-클래스는 기존 비즈니스 세단의 가치는 유지하면서 3세대 MBUX인포테인먼트 시스템으로 업그레이드된 새로운 디지털 경험을 제공한다. 여기에 전 트림 전동화 기술 적용을 통해 높아진 주행 성능과 최첨단 안전 및 편의기능을 제공한다.
쿠페와 카브리올레 두가지 버전으로 출시하는 CLE는 C-클래스와 E-클래스의 콘셉트와 기술 혁신이 조화롭게 융합된 차다. 벤츠 디자인 철학인 "감각적 순수미" 구현과 벤츠 드림카의 전통을 잇는 우아한 디자인을 실현했고 여기에 뛰어난 효율성을 갖춘 전동화 파워트레인으로 역동적이고 스포티한 주행 성능을 제공한다.
마이바흐 EQS SUV는 마이바흐의 독보적 럭셔리함과 EQS SUV의 우수한 기술력을 결합한 차다. 고급스러운 외관 디자인, 섬세한 장인정신으로 완성된 안락한 실내 공간과 함께 최고출력 484㎾, 최대토크 950Nm의 강력한 전기 주행 성능을 발휘한다. 이 외에 마이바흐만의 주행감을 완성하는 마이바흐 주행 프로그램, 이그제큐티브 시트 및 쇼퍼 패키지 등 고급 편의기능이 탑재돼 차원이 다른 쾌적하고 편안한 주행 환경을 제공한다.
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