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출력 전기차 충전소 등 새롭게 도입
-혁신적 소비자 경험 선도에 나서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19일 신형 E-클래스 신차 발표회에 참석해 올해 지난해 최상위 차량과 전기차 시장에서 달성한 리더십을 더욱 강화하기 위한 전략을 공개했다.
이 자리에서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올리버 퇴네 메르세데스-벤츠 AG 제품 전략 및 운영 총괄 부사장과 마티아스 바이틀 대표, 킬리안 텔렌 제품, 마케팅 및 디지털 비즈니스 부문 총괄 부사장 등 주요 임원진이 참석한 가운데 구체적인 비즈니스 전략 등을 함께 공개했다.
먼저, 벤츠코리아는 올해 1개의 전시장과 2개 서비스센터 및 1개 인증중고차 전시장을 새롭게 추가해 전국 주요 거점에 65개 전시장, 79개 서비스센터, 25개 인증중고차 전시장을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한 건물 전체에서 마이바흐 브랜드의 경험만을 제공하게 되는 전 세계 최초 마이바흐 브랜드 센터를 연다. 구체적으로는 강남구 압구정동에 연면적 약 2,500㎡ 규모로 오는 4분기 개장할 예정이다. 벤츠코리아는 마이바흐 브랜드센터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최상위 가치와 경험을 제공함은 물론 국내 시장에서 쌓아온 최고급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전기차 운전자를 위한 고출력 충전 네트워크도 연내 새로 구축한다. 최대 350㎾의 높은 충전 전력을 제공하는 새로운 차원의 충전 인프라를 통해 국내 메르세데스-벤츠 전기차 오너는 물론 모든 전기차 운전자에게 더욱 빠르고 편리한 충전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벤츠코리아는 오는 2025년까지 25개의 고출력 충전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이를 통해 약 150개의 충전시설을 갖춰나갈 계획이다.
이 같은 노력은 갈수록 늘어나는 최상위 브랜드 및 전기차 수요에 힘 입어 한국 시장을 향한 노력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지난해 마이바흐와 G클래스는 전년 대비 30% 이상 성장을 나타내며 역대급 기록을 보여줬다. 전기차 역시 지난해 9,184대를 판매 달성하며 2022년과 비교해 83% 상승했다. 국내 소비자들에 대한 기대와 수요를 대응하고 보다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도전이라는 게 회사 설명이다.
한편, 지역 사회와의 상생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2014년 6월 "메르세데스-벤츠의 약속"이라는 공식 슬로건 하에 출범해 올해로 10주년을 맞게되는 벤츠사회공헌위원회는 지금까지 약 464억 원을 국내 사회에 기부하며 한국 사회에 장기적인 공헌을 이어오고 있다. 벤츠사회공헌위원회는 출범 10주년을 기점으로 국내 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더욱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일환으로 벤츠사회공헌위원회는 올해 새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방임과 학대로 고통받는 아이들을 위한 쉼터 설립을 준비 중으로 아이들이 안전하고 건강한 환경에서 성장하고 학습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