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전역 아우르는 인프라 확보
-30여개국 공용 전기차 충전소 사용 가능
로터스가 보쉬·모빌라이즈파워솔루션과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전기차 고객을 위한 다양한 충전 솔루션을 제공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를 통해 로터스 고객은 영국과 독일, 프랑스를 포함한 유럽 30여개국에서 60만개에 달하는 보쉬의 공용 전기차 충전 네트워크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 로터스 충전 카드를 접촉하는 것 만으로도 네트워크에 접촉할 수 있으며, 앱을 통해 충전 기록과 유지 비용, 배터리 상태 등 다양한 정보들도 확인할 수 있다.
모빌라이즈와는 가정에 설치할 수 있는 충전 패키지를 제공한다. 패키지에는 파워서플라이와 테더링 케이블, 설치 비용이 포한됐으며, 필요에 따라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는 건 물론, 자가에 설치된 태양광 패널과도 호환이 가능하다.
마이크 존스톤 로터스 부사장 겸 최고 상업 책임자는 "전기차 도입에 있어 충전소의 부재는 지금까지도 고객들에게 가장 큰 장벽으로 남아있다"며, "이번 보쉬 및 모빌라이즈 파워 솔루션과의 협업을 통해 로터스의 전동화 모델을 보다 쉽게 유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발표는 지난 12월 공개된 로터스만의 450㎾ 초고속 충전기, 파워 캐비닛 및 충전 유닛을 포함한 초고속 충전 솔루션 등과 궤를 같이한다. 로터스는 충전 솔루션을 보다 공고히 하고, 2028년까지 순수 전기차 브랜드로 전환하는 비전80(Vision80) 전략을 가속화 하고 있다.
박홍준 기자 hj.park@aut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