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태양광 발전설비 구축
-탄소 연간 1천 톤 감축 기대
볼보트럭코리아가 국내 사업장에서 사용하는 전력량 100%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하며 RE100을 달성했다고 25일 밝혔다.
여기에는 연간 약 2GWh 규모의 직접 재생에너지 발전 및 역외 전력수급계약(PPA)이 포함되어있다. 볼보트럭은 지난 10월부터 동탄·인천·김해 등 3곳의 직영 서비스센터에 태양광 발전 설비를 갖췄으며, 이에 따라 연간 1천 톤의 탄소를 감축하게 됐다. 이는 매년 7만 그루 이상의 나무를 심는 효과와 동일하다.
국내 태양광 및 풍력 인프라가 부족해 RE100 달성에 어려움이 대두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는 업계의 대표적인 성공 사례로 꼽힐 전망이다.
박강석 볼보트럭코리아 사장은 "다음 세대를 위해 지속가능한 세상을 만들기 위한 노력은 모두가 관심을 갖고 동참해야 하는 우리 모두의 책임이다" 라며, "볼보트럭코리아가 실천하는 에코캠페인, 업무의 디지털 전환, 전기트럭 도입 등의 크고 작은 움직임들이 다른 기업체 및 사회구성원들의 관심과 참여를 만들어낼 것이라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볼보트럭은 지속가능성이 비전 하에 단계별 목표를 설정해서 실천하고 있다. 2019년 상용차 업게 최초로 대형 전기트럭 양산을 시작해 6종의 전기트럭을 판매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2023년 업계 최초의 대형 전기트럭 FH 일렉트릭을 선보였다. 볼보트럭은 2030년까지 판매되는 트럭의 50%를 전기트럭 또는 이산화탄소가 발생하지 않는 제품으로 대체하고, 2040년까지 판매되는 모든 제품군에서 탄소 중립을 달성할 계획이다.
박홍준 기자 hj.park@aut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