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2024 디리야 E-프리성공적 마무리

입력 2024년01월29일 00시00분 김성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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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뮬러 E 시즌10 첫 야간 더블헤더
 -아이온, 레이싱 퍼포먼스 극대화 지원

 한국타이어가 오피셜 파트너로 활동하는 포뮬러 E의 "2024 디리야 E-프리"경기를 성공리에 마무리했다고 29일 밝혔다.

 한국타이어는 지난 1월26일부터 27일까지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에서 열린 시즌 첫 야간 레이스이자 2·3라운드 더블헤더로 열린 경기를 안정적으로 지원했다. 특히, 포뮬러 E 공식 전기차 레이싱 타이어 "아이온(iON)"은 중동 지역 특징인 사막성 기후의 까다롭고 험난한 조건을 갖춘 디리야 스트리트 서킷에서 최상의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대회에 참가한 22명의 드라이버들은 성벽을 둘러싼 좁은 폭의 21개 곡선 코스와 사막의 모래, 급격한 일교차라는 극한의 주행 환경에서도 아이온의 높은 타이어 성능에 힘입어 기량을 마음껏 펼쳤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과 함께 사막이라는 이색적인 풍경으로 다양한 볼거리가 많았던 이번 대회에서는 포뮬러 E 시즌9 드라이버 챔피언 안드레티 포뮬러 E 소속 "제이크 데니스"와 재규어 TCS 레이싱 소속 "닉 캐시디"가 각각 2·3라운드 우승을 차지했다.

 경기 직후 2라운드 우승자인 제이크 데니스는 "한국타이어 아이온의 탁월한 접지력 덕분에 촌각을 다투는 레이스 경기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ABT 쿠프라 포뮬러 E 팀의 니코 뮐러와 마세라티 MSG 레이싱 소속 막시밀리안 귄터도 사막 지역 특유의 모래 먼지로 인한 미끄러운 트랙 표면에서도 완벽한 레이싱을 지원한 아이온의 우수한 레이싱 타이어 기술력을 평가했다.
 
 한국타이어는 이번 대회에서도 "FIA 걸스 온 트랙" 프로그램의 프리젠팅 파트너로 활약하며 모터스포츠 분야 여성 인재의 참여 기회 확대 및 드라이버 육성에 힘을 보탰다. 해당 세션을 진행하며 여성 참가자들에게 모터스포츠의 다양한 분야를 직접 배우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한편, 포뮬러 E 시즌 10은 멕시코 개막전을 시작으로 사우디 대회까지 총 3라운드 경기를 마쳤다. 현재 재규어 I-타입 6 파워트레인을 공유하는 닉 캐시디가 총점 57점으로 1위를 달리는 가운데 포르쉐, 맥라렌, 재규어, 마세라티, DS, 닛산, 쿠프라, 마힌드라 등 글로벌 8개 전기차 브랜드들의 치열한 경쟁은 계속될 예정이다.

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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