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쉐린, 알핀 A290 전용타이어 3종 공급

입력 2024년01월30일 00시00분 박홍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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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년간의 연구개발 성과

 미쉐린이 알핀의 핫해치 전기차 "A290"에 최적화된 타이어 3종을 공급한다고 30일 밝혔다. 


 알핀 A290에는 19인치 사이즈의 미쉐린 전용 타이어 파일롯스포츠 EV를 비롯해 파일롯스포츠 S5, 파일롯 알핀5 등이 공급된다. 이 중 알핀5는 겨울용으로 설계됐으며, 나머지 2종은 여름용 타이어다.

 알핀 A290은 다양한 기능들도 결합되어있다. 짧은 휠베이스는 차량의 민첩성을 높여주고, 더 넓어진 트랙은 제동 시 뛰어난 안정성을 발휘한다. 트랙을 넓게 조정해 트레드의 단면을 15% 이상 늘렸고, 지면과의 접촉도 225mm 폭까지 증가시켰다.

 필립 크리프(Philippe Krief) 알핀 CEO는 "브랜드의 핵심 특징인 역동성을 유지하기 위해 접지력과 주행성능을 타협하지 않으면서, 알핀의 첫 전기차 모델 ‘A290’의 최대 주행거리를 확보하기 위해 타이어의 회전저항에 특별히 신경을 썼다"고 설명했다.

 한편, 미쉐린과 알핀은 2012년부터 협력해왔다. 양사는 경량 스포츠카 A110 개발 당시부터 타티어와 관련된 공동개발 프로젝트를 시작했고, 지난 2년간 A290의 성능을 극대화 할 수 있는 규격 설계를 이어오고 있다. 

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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