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스로이스, '용의 해' 기념 비스포크 컬렉션 공개

입력 2024년02월05일 00시00분 박홍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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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력 설 맞아 총 4대 제작

 롤스로이스모터카가 음력 설을 앞두고 2024년 용의 해를 상징하는 새로운 비스포크 컬렉션을 5일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비스포크 컬렉션은 팬텀 익스텐디드 및 컬리넌을 기반으로 제작됐다. 권력과 성공, 번영을 상징하는 용으로부터 영감을 얻었은 해당 컬렉션은 총 4대(팬텀 3대, 컬리넌 1대)만 한정 제작됐다.

 실내외 곳곳에는 용의 전통적 형태를 현대적이고 간결하게 적용했다. 3대의 컬렉션에는 번영과 행운을 상징하는 붉은색을 활용하고 용의 형상을 고도로 현대적인 예술 작품으로 재해석한 패널이 장착됐다.
 
 용 모티프는 실내 공간으로 은은하게 확장된다. 시트 4개의 헤드레스트마다 적용된 "피닉스 레드(Phoenix Red)" 스티칭은 블랙 혹은 화이트로 제공되는 시트 가죽과 대담한 대조를 이룬다. 각각의 자수는 5,449번의 스티치로 구성됐으며, 이 작업 과정에만 약 20시간 이상이 소요됐다.

 이와 함께, 3대의 컬렉션 후면에 자리한 피아노 블랙 피크닉 테이블에는 간결하게 재해석한 원형 십이간지를 새겼다. 각 연도를 대표하는 동물의 이름을 한자로 새겼으며, 용은 금색으로 강조했다. 네 번째 컬렉션에는 스테인리스 스틸 소재의 피아노 블랙 베니어에 용을 형상화한 비스포크 예술품을 적용했다.

 페시아 전체를 가로지르는 갤러리 예술 작품도 특징이다. 탄소 섬유로 제작된 예술품은 유리로 보호되어 있으며, 역동적인 용의 형상과 어우러진다. 또한 가죽 트림과 완벽한 조화를 이루는 비스포크 양털 매트로 실내 공간을 완성했다.

 외장에는 각 모델에 맞는 독특한 색상 조합이 적용됐다. 컬리넌에는 크리스털 마감 처리된 체리 레드(Cherry Red)와 셀비 그레이(Selby Grey)의 투톤 컬러를 적용해 특별함을 더했다. 팬텀에는 실버와 체리 레드 투톤 조합 또는 크리스털 마감 처리된 단색의 블랙 컬러를 적용했다. 이번 컬렉션에 포함된 비스포크 코치라인에는 수작업으로 피닉스 레드 색상을 칠해 용 모티브를 절묘하게 구현해냈다.
 

 조나단 심스 롤스로이스 비스포크 총괄은 "롤스로이스는 고객을 가장 잘 나타내면서 개인적인 의미가 있는 디자인, 모티프, 소재와 색상 등을 바탕으로, 세계의 문화와 전통에서 영감을 받은 제품을 제작해 럭셔리 분야를 이끌고 있다"며, "2024년 용의 해에서 영감을 받은 이번 비스포크 컬렉션은 다양한 문화에 대한 존경심을 표현하는 동시에, 전 세계 럭셔리 소비자의 트렌드에 부합하는 현대성과 미니멀리즘을 표현한 작품"이라고 밝혔다.

박홍준 기자 hj.park@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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