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그룹코리아, 새해 신차 22종 선보인다

입력 2024년02월07일 00시00분 박홍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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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형 X2·컨트리맨 등 출격 대기
 -BMW모토라드도 6종 투입 예고
 -한정판 포함하면 더 많을듯

  BMW그룹코리아가 올 한해에만 20여 종이 넘는 신차를 투입한다. BMW와 미니(MINI)를 비롯해 모터사이클 사업부 BMW모토라드에서도 볼륨 제품들이 잇따라 새롭게 단장할 예정이다. 


 BMW그룹코리아는 지난 6일 인천 영종도에 위치한 BMW드라이빙센터에서 브랜드 익스피리언스 행사를 갖고 이 같은 신차 출시 계획을 공유했다. 지난해 7만7395대(KAIDA 기준)를 판매하며 8년 만에 1위로 올라선 BMW는 올해에도 공격적인 행보로 1위 자리를 유지하겠다는 계획이다.

 먼저, BMW에서는 세부 제품군을 포함해 10종의 신차가 나온다. 이미 XM 레이블 레드와 X1 M35i가 출시됐으며 2분기에는 X2 풀체인지와 이를 기반으로 한 전동화 버전 iX2도 2분기 중 우리나라에 출시한다. 최근 글로벌 시장에서 공개한 4시리즈 쿠페 및 컨버터블도 비슷한 시기에 론칭될 예정이다. 

 하반기에는 4시리즈 그란쿠페 부분변경과 이를 기반으로 한 전기차 i4가 먼저 등장한다. 신형 X3와 M5도 올해 말 우리나라를 찾을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아직 공개되지 않은 온라인 한정 스페셜 제품을 더하면 실질적인 신차 출시 규모는 더 클 것으로 예측할 수 있다.


 미니는 올 2~3분기부터 6종의 신차 출시를 시작한다. 컨트리맨과 이를 기반으로 한 전기차 투입이 예정되어있으며 신형 미니 일렉트릭 출시도 준비하고 있다. 완전변경 3도어와 5도어 및 컨버터블도 비슷한 시기 공개한다. 업계에서는 시기상 오는 6월 중 부산에서 열릴 2024 부산모빌리티쇼 론칭이 유력해 보인다고 내다봤다.

 BMW모토라드도 6종의 신차를 내놓는다. R 나인T의 후속 차종인 R12 나인T의 1분기 론칭을 시작으로 신형 S1000XR과 고성능 버전 M1000XR도 출시된다. 이와 함께 F800, F900, F900GS 등 미들급 라인업도 새 단장을 거칠 예정이다. 


 BMW코리아 관계자는 "BMW가 1위에 올랐을 뿐만 아니라 미니는 프리미엄 소형차 1위, 모토라드는 대형 모터사이클 부문에서 1위를 기록하는 등 모든 부문에서 지표가 좋았다"며 "올해에도 매력적인 신차들을 적시에 출시하는 등 고객들의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밝혔다. 

박홍준 기자 hj.park@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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