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R24 포뮬러 1 챌린저 및 신형 밴티지 등
-하드코어 밴티지 GT3 레이싱카 동시 공개
애스턴마틴이 현지 시각 20일 레이싱을 위해 태어난 세 대의 차를 동시에 공개했다. 이는 레이싱과 도로용 고성능 자동차에 모터스포츠 기술을 통합하겠다는 포부를 상징한다.
회사는 영국 모터스포츠의 본고장인 실버스톤에서 AMR24 포뮬러 1 챌린저 데뷔와 함께 신형 밴티지를 공개했다. 신형 밴티지는 전형적인 애스턴마틴 스포츠카이자 역사상 가장 운전자 중심적이고 빠른 제품이다. 밴티지는 1950년 실버스톤에서 열린 첫 번째 월드 챔피언십 포뮬러 1 레이스에서 처음 출시한 이후 74년 동안 애스턴마틴 팀과 함께하며 최첨단 AMR 기술 캠퍼스의 고향이라 불리는 유명한 서킷의 역사와 나란히 달려왔다.
밴티지는 2024 FIA 포뮬러 1 월드 챔피언십에 참여하는 애스턴마틴의 야심찬 도전과 자연스럽게 조화를 이룰 예정이다. AMR24 포뮬러 1 챌린저와 신형 밴티지는 고성능 기술과 트랙에서 리더가 되고자 하는 브랜드 목표를 상징한다.
이와 함께 2024 르망 24시 레이스를 비롯한 유명 내구 레이스에 출전할 밴티지 GT3 레이싱카도 공개했다. 2012년부터 2023년까지 52번의 클래스 우승과 11번의 월드 타이틀을 획득하며 큰 성공을 거둔 밴티지 GTE와 함께 애스턴마틴의 모터스포츠 역사에 새로운 장을 써내려 갈 밴티지 GT3는 새로운 양산차에 최고의 품질을 더해 더욱 강력한 GT 레이서로 진화했다.
로렌스 스트롤 애스턴마틴의 회장은 "이번에 공개한 스피드 삼형제는 우리의 DNA에 새로운 역동성을 수놓았다"며 "실버스톤에서 AMR24 포뮬러 1 챌린저를 공개하는 날에 신형 밴티지와 밴티지 GT3 레이싱카를 동시에 공개하는 것은 포뮬러 1의 선두주자가 되고 세계에서 가장 훌륭하고 스릴 넘치는 스포츠카를 만들겠다는 우리의 야망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와 함께 그는 "최근 몇 년 동안 포뮬러 1이라는 스포츠가 우리 브랜드에 혁신적인 영향을 미치며 새로운 소비자를 애스턴마틴으로 끌어들이고 우리 제품에 대한 재평가를 이끌어내는 것을 목격했다"며 "포뮬러 1 팀과 함께 고성능 모터스포츠 기술을 개발하고 이를 차세대 스포츠카 및 내구 레이스 전략에 활용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애스턴마틴 아람코 포뮬러 1 팀은 2024년 3월2일 걸프 에어 바레인 그랑프리에서 2024 FIA 포뮬러 1 월드 챔피언십 시즌을 시작한다.
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