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M, 2023년 영업이익 50억원..'16년만의 흑자'

입력 2024년02월22일 00시00분 박홍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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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출도 역대 최고치 기록
 -수출도 9년 만에 최고

 KG모빌리티(KGM)가 2023년 매출 3조7,800억원, 영업이익 50억원, 당기순이익 12억원을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 


 순수 영업실적 만으로 흑자를 기록한건 2007년 이후 16년 만이다. 더욱이 2022년 대비 10.4% 증가한 매출도 창사 이래 최고치다. 이는 내부 경영체질개선을 위한 생산성 향상과 원가절감 노력, 공격적인 해외 신시장 개척 등을 통한 수출물량 증대 등에 힘입은 것이라고 KGM 측은 설명했다. 

 같은 기간 판매량은 내수 6만3,345대 수출 5만2,754대 등 11만6,099대로 2022년 대비 1.9% 증가했다. 16.5% 증가한 수출의 경우, 유럽과 중남미, 아시아 태평양 지역 등 토레스를 중심으로 한 신제품 출시와 공격적인 신시장 개척을 통해 2014년 이후 9년 만에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정용원 KGM 대표이사는 "KG 가족사로 새롭게 출발한지 1년 여 만에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며 "올해는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는 회사로 탈바꿈 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창사 70년을 맞는 KGM은 올해를 백년대계를 위한 도약의 원년으로 삼는다는 방침이다. KGM 브랜드를 국내외 시장에 견고히 안착시키는 한편, 전기 픽업트럭 등 각종 신차 개발과 신시장 개척 및 KD 사업 강화 등을 통해 글로벌 판매 확대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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