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생물다양성 보존 캠페인 전개해

입력 2024년02월27일 00시00분 박홍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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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옥에 생물다양성 전시공간 열어
 -구내 식당에 친환경 메뉴 제공 등 노력 계속

 현대자동차가 생물다양성 보존 중요성을 알리는 "컬러풀 라이프"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인류의 지속과 지구 환경이 보존을 위해 필요한 "생물다양성"이라는 구체적인 개념을 인식하고, 기업과 구성원 개인이 생활 속에서 할 수 있는 작지만 의미 있는 실천 방안을 찾기 위해 마련됐다.

 현대차는 사옥 1층에 433㎡ 규모의 전시 공간을 마련, 전시 코스를 따라 걸으며 자연스럽게 생물다양성의 의미와 중요성, 생물다양성 보존 활동을 위해 해야 하는 활동에 대해서 알아보고 동참을 독려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숲을 모티브로 꾸며진 전시 공간에는 숲 향이 느껴지는 방향제를 설치하고 새소리와 바람소리 등을 연출해 마치 건물 내에 실제로 작은 숲이 조성된 것과 같은 오감을 느낄 수 있도록 구현했다. 성격유형검사(MBTI)와 연계해 멸종위기동물의 특성과 생태계 속 역할을 알기 쉽게 설명한 전시물로 임직원들의 이목도 집중시켰다. 관람을 마친 임직원들에게 환경 친화적으로 생산된 립밤과 대나무 칫솔을 증정하는 등 참여도를 높일 수 있도록 한 것도 특징이다. 

 더불어 캠페인 기간(26~28일) 중 임직원 식당에서는 생물다양성 보존을 실천할 수 있는 채식, 유기농 식단 등으로 구성된 점심 식사를 제공했다. 이를 통해 여러 측면에서 임직원들이 생물다양성에 대한 의미를 되새겨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27일) 점심 시간을 활용해 진행된 에코브리티 박진희 배우와의 친환경 활동에 관한 토크 콘서트에도 많은 임직원들이 참여했다. 토크 콘서트는 박진희 배우가 생각하는 생물다양성 보존의 중요성과 보존을 위한 실천 노하우를 공유하는 강연과 임직원들의 질의응답 시간으로 구성됐다.


 현대차 관계자는 "현대차는 환경에 대한 기업과 구성원의 사회적 책임은 필수적인 의무라고 인식하고 있다"며 "본사를 시작으로 향후 각 공장과 연구소 등 전 사업장으로 캠페인을 확대 운영해 현대차 임직원 전체가 생물다양성 보존 등 친환경 활동에 더욱 많은 관심을 가지고 동참할 수 있도록 독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생물다양성은 1989년 세계자연보호재단이 정의한 ‘동식물, 미생물, 유전자 그리고 생태계를 아우르는 지구상 모든 생명의 풍요로움’을 뜻한다. 생태계 전반의 균형과 선순환을 위해 모든 생물의 다양성을 유지해야 한다는 점을 담고 있다. 현대차는 앞서 올해 신년회에서도 지속가능한 성장을 첫번째 과제로 선정해 환경에 대한 사회적 책임을 강조한 바 있다. 

김성 기자 swkim@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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