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스턴마틴 구매자들의 선택, "레이싱그린 컬러가 좋아"

입력 2024년02월27일 00시00분 박홍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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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매자 24% 그린 계열 선택해
 -F1 복귀 이후 관심도 폭증신차

애스턴마틴의 상징적인 컬러 "레이싱 그린"이 신차 구매 고객들에게 가장 인기있는 색상인 것으로 조사됐다. 


27일 애스턴마틴이 공개한 소매 데이터에 따르면, 애스턴마틴 구매자의 24%는 애스턴마틴의 레이싱그린 계열 컬러를 선택하고 있다. 레이싱그린 계열 컬러는 애스턴마틴이 포뮬러 원(F1)에 복귀한 이후 12개월간 주문량의 7%를 차지했으며, 단일 컬러만으로 출차된 신차 비율은 12%에 달했다. 
 
색상도 더욱 다양해졌다. F1 복귀 전인 2021년 초 그린 계열 컬러는 4가지였지만 현재 제공중인 색상은 9가지에 달한다. 비스포크 부서를 통해 제공되는 독특한 그린 컬러는 30종으로, 더욱 특별한 것을 원하는 고객들을 위한 니즈도 충족하고 있다. 

레이싱그린 컬러와 영감을 제공한 F1은 신규 고객 유입에도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밴티지 F1 에디션 구매자의 72%는 애스턴마틴 브랜드를 처음 접하는 소비자들이었으며, 미국 내 애스턴마틴 고객의 98%는 F1과의 연관성 때문에 애스턴마틴을 더 즐겁게 운전한다고 답하기도 했다. 
 
마르코 마티아치 애스턴마틴 글로벌 브랜드 및 커머셜 최고 책임자는 "그리드에서의 존재감 덕분에 브랜드를 글로벌 무대로 끌어올렸을 뿐만 아니라 그 어느 때보다 더 많은 차량을 그린으로 채색하는 충성도 높은 신규 고객들의 상상력을 사로잡았다"며 "애스턴마틴의 트랙에서의 성공은 고객들이 차량 구매 시 애스턴마틴 레이싱 그린 색상을 가장 먼저 떠올리게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레이싱그린은 수십년 전 모터스포츠 무대에서 영국 제조 업체들이 리버리 컬러로 써왔던 색상에서 시작됐다. 이후로도 애스턴마틴 레이스카는 다양한 그린 색상으로 레이스에 참여했으며 모든 F1 머신도 해당 색상으로 장식하고 있다.

박홍준 기자 hj.park@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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