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온시스템, 포르투갈에 엔지니어링센터 열어

입력 2024년02월29일 00시00분 박홍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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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럽 핵심 생산기지에 배치
 -현지 상황 따라 추가확장도 염두해

 한온시스템이 포르투갈 파멜라에 새 엔지니어링센터를 열었다고 29일 밝혔다. 


 엔지니어링센터는 1998년 운영을 시작한 한온시스템 파멜라 공장 내에 위치했다. 이곳은 히트펌프 시스템의 필수 부품인 전동 컴프레서를 생산하는 곳으로 한온시스템의 유럽 주력 공장으로 꼽힌다. 

 신규 센터는 기존 및 신규 테스트 작업공간과 시제품 조립 공간 및 엔지니어링룸을 통합하는 2 층 규모다. 총 대지면적은 2,488㎡(약 752평)이며, 건물 내에는 네 개의 컨퍼런스룸, 강당 및 카페테리아도 구비되어 있다.

 또한, 현지 고객사 대응을 위한 인버터 소프트웨어 개발, 브라켓 및 컴프레서 설계, 시제품 제작, 환경·기후 및 전기·전자(E·E) 성능, 내구성 테스트 등의 연구가 가능하다.

 너달 쿠추카야(Nurdal Kücükkaya) 한온시스템 공동집행임원은 "파멜라 엔지니어링 센터는 전문가와 최첨단 테스트 역량을 갖춘 공간"이라며 "현지 비즈니스 및 고객의 요구를 적극적으로 지원하여 글로벌 리딩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한 회사의 의지를 보여줄 것"이라고 전했다.

 파멜라 엔지니어링 센터에는 약 100명의 인력이 배치되어 있으며, 향후 현지 비즈니스 상황에 따른 추가 확장도 염두하고 있다. 

박홍준 기자 hj.park@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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