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개 팀 참가해 성황
-총 7라운드, 영국 각지 개최 예정
재규어랜드로버(JLR)가 2024 디펜더 랠리 시리즈와 드라이버 라인업을 공개하고 지난 2일(현지 시간) 영국 챔피언십 오프닝 라운드를 열었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한 디펜더 랠리 시리즈는 원 메이크 오프로드 모터스포츠 경기다. 여기에는 전문 드라이버는 물론 레이스 경험이 없는 일반인도 참여할 수 있다. 올해 디펜더 랠리 시리즈는 16개 팀이 참가해 챔피언십 역사상 가장 치열한 경기가 펼쳐질 예정이며, 이미 2025년 시리즈 참가 접수도 인기리에 진행되고 있다.
시리즈에 참가하는 랠리용 디팬더는 90 P300을 기반으로 제작됐다. 2024 챔피언십 리버리를 반영한 디자인과 스테이트먼트 색상, 시그니처 블랙 페인트 패턴으로 포인트를 줬으며, 레이스에 적합한 시트, 국제자동차연맹(FIA) 규격의 롤 케이지, 소화기 등의 안전 사양을 추가해 완성했다.
파워트레인은 별도의 튜닝 없이 실제 판매되고 있는 디펜더 90과 동일하게 공급된다. 인제니움 가솔린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300마력을 발휘하며, 8단 자동변속기와 첨단 사륜구동 시스템도 똑같이 제공된다.
마크 카메론(Mark Cameron) 랜드로버 디펜더 및 디스커버리 매니징 디렉터는 “참가자들은 최소한의 전문적인 랠리 준비물만을 갖추고 올 뉴 디펜더 90에 올라 차량의 내구성과 크루들의 능력을 시험하기 위한 극한의 도전에 나서게 된다”며, “브랜드 DNA에 내재된 모험심에서 영감을 받아 시작된 디펜더 랠리 시리즈가 해를 거듭하며 오프로드 챔피언십에서 선구적 입지를 점하게 되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7라운드로 이뤄진 이번 디펜더 랠리 시리즈는 웨일스 월터스 아레나(Walters Arena)에서 디펜더만의 이벤트로 포문을 열었다. 참가자들은 웨일스, 프랑스, 스페인, 아이슬란드에서 차례로 열리는 유러피언 바하 챔피언십과 9월에 열리는 발칸 랠리 레이드 익스피리언스 등 다양한 국제 이벤트에도 참가하게 된다.
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