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M, '4인승 고급 SUV' 렉스턴 써밋 출시..6,050만원

입력 2024년03월08일 00시00분 박홍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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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립시트·후석모니터 등 2열 고급사양 마련
 -변속기 로직·서스펜션 바꿔 승차감도 향상

 KG모빌리티(KGM)가 렉스턴 써밋(Summit)을 8일 출시했다. 


 이번 신차는 지난 "2023 서울모빌리티쇼"에서 쇼카로 공개됐던 렉스턴 리무진의 양산형이다. 2열 2인승 독립시트와 헤드레스트형 모니터 등 후석 탑승객을 배려한 편의사양을 갖췄으며, 승차감과 안전성을 강화한 게 특징이다. 

 렉스턴 써밋의 가장 두드러진 변화는 고급감을 강조한 독립시트다. 천연가죽으로 제작된 독립시트는 140도 리클라이닝 및 16.8cm 슬라이딩과 언더서포트 적용으로 편안한 자세를 연출하며, 양문형 센터콘솔에는 냉장고, 독서등 조명 및 동반석 1열시트 컨트롤러, 휴대폰 무선충전기 및 컵홀더 등이 제공된다. 

 후석 엔터테인먼트 디스플레이는 14인치다. 이를 통해 넷플릭스나 유튜브 등 스트리밍 콘텐츠 시청이 가능하며, 우퍼와 듀얼앰프 일체형 슈퍼 서라운드 시스템으로 입체적인 음향감을 구현했다. 

 주행 성능도 향상시켰다. 가속 로직을 바꿔 부드러우면서도 폭발적인 가속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했다. 전용 스테이블 쇼크업쇼버 및 컴포터블 튜닝 스프링을 추가해 다양한 주행 환경에서도 안락한 승차감을 느낄 수 있도록 했으며, 와이드 허브 스페이스를 적용해 코너링 성능도 향상시켰다. 


 정숙성도 더욱 강화했다. 도로 소음 억제를 위해 멀티피치 트레드 패턴설계까 반영된 20인치 저소음 타이어를 적용했으며, 이를 통해 접지력을 높이고 주행 성능도 한층 끌어올렸다. 

 이 외에도 인텔리전트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IACC)을 포함한 첨단 주행안전 보조 시스템 딥컨트롤을 기본 적용했으며, 9개의 에어백과 전좌석 시트벨트 리마인더, 4중 구조의 초고장력 쿼드프레임 등 다양한 안전 기술도 적용했다. 

 렉스턴 써밋 가격은 6,050만원이며 소비자들의 성향에 따라 슈퍼 서라운드 시스템(95만원)과 액티브 배기사운드(140만원)는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다. 

박홍준 기자 hj.park@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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