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슈퍼트로페오 2024 시즌 타이어 공급

입력 2024년03월13일 00시00분 박홍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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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이어 올해도 타이어 공급
 -한국 경기 7월 인제스피디움 개최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가 타이어를 독점 공급하고 있는 람보르기니 슈퍼 트로페오 2024 시즌이 3월 13일 미국 플로리다에서 개막한다. 


한국타이어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글로벌 톱티어 기술력과 프리미엄 브랜드의 가치를 입증하겠다는 입장이다. 한국타이어는 2023년 시즌부터 우라칸 슈퍼트로페오 에보2에 고성능 레이싱 타이어 벤투스를 공급하는 한편, 기술 지원에도 나선 바 있다. 

특히, 지난 대회에서 우승컵을 거머쥔 드라이버들도 벤투스의 레이싱 퍼포먼스에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2023 시즌 북미 시리즈 챔피언인 카일 마르셀리와 다니엘 포멀(웨인 테일러 레이싱)은 "우승을 차지하는 데 있어 벤투스의 타이어 승능이 큰 원동력이 되었다"고 말한 바 있다. 

 이번 개막전 경기가 열리는 세브링 인터내셔널 레이스웨이는 헨드릭스 필드 공항의 일부를 차지해 레이스용 코스와 활주로 및 유도로를 활용한 로드 코스가 섞여있는 점이 특징이다. 해당 서킷은 콘크리트 노면으로 설계되어 고속 주행 시 타이어에 큰 부담을 주고, 우천 시 아스팔트보다 더욱 미끄러우며 일교차가 큰 경우 노면 온도 차이로 인해 타이어 관리가 어렵기로 정평이 나있다.

 한국타이어는 까다로운 노면 환경에도 불구하고, ‘벤투스’의 탁월한 접지력과 핸들링 성능으로 람보르기니 우라칸 차량의 퍼포먼스를 극대화해 극한 질주의 묘미를 배가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람보르기니 슈퍼 트로페오 시리즈 2024 시즌은 오는 3월부터 북미를 시작으로 유럽, 아시아, 호주 등 4개 대륙에 걸쳐 총 3개의 시리즈로 개최되며, 각각의 시리즈는 6라운드로 진행된다. 이후 시리즈별 우승자들을 모아 오는 11월 스페인의 ‘헤레즈 델 라 프론떼라’ 서킷에서 그랜드 파이널을 통해 최종 챔피언을 가리게 된다. 아시아 시리즈 3라운드 경기는 오는 7월 강원도 인제에서 열린다. 
 
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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