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레이싱 타이어 "아이온" 활약 돋보여
한국타이어가 전기차 레이싱 타이어 독점 공급사이자 오피셜 파트너로 활동하는 포뮬러 E 시즌 10의 4라운드 경기 "2024 상파울루 E-프리"가 브라질에서 열린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경기는 포뮬러 E 시리즈 역대 두 번째 브라질 대회로 "상파울루 스트리트 서킷"에서 열린다. 해당 서킷은 브라질을 대표하는 카니발 퍼레이드가 열리는 "아넴비 삼바드롬"을 포뮬러 E 대회에 맞게 재구성한 총 2.93km 길이의 서킷으로 3개의 고속 주행, 11개 코너링 구간 등에서 드라이버들이 치열한 경기를 펼칠 예정이다.
한국타이어는 이번 대회에서도 레이싱 타이어 기술력을 바탕으로 중남미 지역의 모터스포츠 열기를 한층 고조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 열린 브라질 대회에서 탁월한 접지력과 핸들링 성능으로 포뮬러 E 3세대 레이싱 차와 완벽한 레이스를 펼치며 현지 모터스포츠 팬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심어줬다.
한국타이어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대회에서도 "아이온"을 내세워 포뮬러 E 브라질 대회 운영을 성공적으로 뒷받침 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중남미 시장에서 톱티어 기술력을 입증하고 글로벌 통합 브랜드 "한국(Hankook)"의 프리미엄 위상을 한층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대회 기간 동안 포뮬러 E 관람객을 대상으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알리안츠 팬 빌리지" 브랜드 전시관 운영을 통해 한국타이어만의 차별화된 혁신 전기차 타이어 기술력을 홍보하고, 업사이클링 프로젝트 "리무브(re:move)"의 성과물도 전시한다.
또 모터스포츠 분야 지속가능성 제고의 일환으로 프리젠팅 파트너로 참여 중인 "FIA 걸스 온 트랙"에서는 모터스포츠 분야에 관심 있는 여성들을 대상으로 교육, 워크숍 등의 세션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4라운드를 앞둔 포뮬러 E 시즌 10에서는 "재규어 TCS 레이싱" 소속 "닉 캐시디"가 앞선 라운드 모두에서 포디엄(3위 내 입상)에 오르며 57점으로 종합 순위 1위를 달리고 있다. 팀 순위에서도 "재규어 I-Type 6" 파워트레인을 공유하는 "재규어 TCS 레이싱"이 총점 78점을 기록하며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는 가운데 "DS 오토모빌"과 "포르쉐" 등이 그 뒤를 바짝 추격하며 치열한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