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많이 등록된 중고차는 현대차 i40
-비슷한 연식 대비 감가 커 합리적 구매 가능해
중고차 시장에서 가장 인기있는 왜건은 현대차 i40인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엔카닷컴이 최근 3년간의 등록 데이터를 취합한 결과, i40 2.0 GDi는 는 상대적으로 낮은 886~1,042만원 선에 거래가가 형성되어 있다. 2011년 국내에 첫 선을 보인 i40는 2019년 단종까지 국산 왜건의 명맥을 이어왔던 차다. 엔카닷컴은 경제성과 합리성을 갖춘 왜건을 찾는 소비자들에게 i40가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두 번째로 등록 대수가 많은 차는 BMW 3시리즈(G20) 투어링이다. 3시리즈 특유의 주행 성능과 SUV 수준의 적재공간을 갖춰 꾸준한 인기를 모으고 있다. 2021년형 320d 투어링의 시세는 3,349만원이며, 잔존가치는 56.28%다.
볼보 V60 크로스컨트리와 V90 크로스컨트리는 각각 4위와 5위에 랭크됐다. 2021년식 V60 크로스컨트리 2세대 B5 프로 AWD의 시세는 4,180만원, V90 크로스컨트리 B5 프로 AWD는 5,203만원이다.
5위는 2022년형 제네시스 더 뉴 G70 슈팅브레이크다. 가솔린 2.0T 2WD 프리미엄의 시세는 3,600만원, 잔존가치는 83.52%다. 최신 연식 모델이라는 점을 고려해도 가격 방어가 우수한 점이 눈길을 끈다.
엔카닷컴 관계자는 "왜건은 비슷한 연식, 주행거리의 다른 차종 모델보다 더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며 "나들이, 여행이 잦아지는 봄철을 맞아 실용적인 차량을 찾는 소비자라면 왜건 모델을 고려해 봄 직하다"고 말했다.
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