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네오스, 그레나디어 쿼터마스터 섀시캡 공개

입력 2024년03월15일 00시00분 박홍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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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픽업트럭과 동일한 확장 프레임 적용
 -최대 3,500㎏ 견인력 발휘

 이네오스가 상용차 전문 특장 업체들을 겨냥한 5인승 더블캡 섀시 "그레나디어 쿼터마스터 섀시 캡"을 15일 출시했다. 


 섀시캡은 그레나디어 쿼터마스터 픽업트럭과 함께 개발됐다. 운전자들이 기대하는 편안함과 안전성, 세련미, 기능성을 겸비했으며 동급 최고 수준의 오프로드 성능과 적재 용량을 제공한다고 이네오스 측은 설명했다. 

 전반적인 사양은 그레나디어 쿼터마스터와 동일하다. 마찬가지로 5인승 탑승 공간을 제공하며, 풀 박스 섹션 사다리꼴 프레임 섀시, 솔리드 빔 액슬, 2단 트랜스퍼 케이스 및 최대 3개의 록킹 디퍼렌셜을 갖췄다. 더불어, 상시 사륜구동계에 BMW 3.0ℓ 직렬 6기통 터보차저 엔진과 ZF 8단 자동 변속기를 장착했다.

 휠베이스는 3,227㎜로 그레나디어 스테이션 왜건보다 305㎜ 길다. 캐빈 뒤쪽으로 사다리꼴 프레임 섀시가 외부로 노출돼 고객과 컨버전 업체는 원하는 형태의 특장을 할 수 있다. 섀시의 견인력은 3,500㎏에 달한다. 


 조지 래트클리프(George Ratcliffe) 이네오스 오토모티브 커머셜 디렉터는 "그레나디어 출시 후 지난 1년 동안 소방, 경찰, 해안 구조 등 긴급 서비스 분야에서 이미 그레나디어를 통한 다수의 특수 컨버전 사례를 목격했다"라며, "이번 그레나디어 쿼터마스터 섀시 캡 출시는 동급 최고의 오프로드 차량을 필요로 하는 다양한 분야에 우리의 오프로드 전문성을 제공하기 위한 자연스러운 다음 단계로의 발전"이라고 밝혔다.

 한편, 그레나디어 쿼터마스터 섀시 캡은 프랑스 함바흐 공장에서 생산을 앞두고 있다. 이곳은  2021년 1월 이네오스가 메르세데스-벤츠로부터 인수한 시설이다. 

박홍준 기자 hj.park@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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