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경기 연속 포디움으로 팀 순위 1위
-30일 도쿄에서 5라운드 참가
재규어 TCS 레이싱팀 소속 미치 에반스가 16일(현지시각) 열린 2024 ABB FIA 포뮬러 E 월드챔피언십 상파울루 경기에서 2위를 차지했다. 재규어는 이로써 시즌 개막 후 전 경기에서 포디움에 올랐다.
이번 레이스에서 미치 에반스는 재규어 I-타입6로 인상적인 레이스를 선보였다. 본인만의 페이스로 34바퀴 동안 선전했으며 6바퀴를 남기고 네옴 맥라렌의 샘 버드를 추격해 2위에 올랐다. 마지막 한 바퀴 동안 전략적인 레이스를 펼친 미치 에반스는 결승 지점까지 두 개의 코너링을 남긴 마지막까지 샘 버드와 각축전을 벌인 결과 2위를 차지했다.
제임스 바클레이 재규어 TCS 레이싱팀 감독은 “상파울루에서 또 한 번의 멋진 레이스를 펼친 우리 팀이 매우 자랑스럽다. 미치 에반스는 이번 라운드에서 뛰어난 경기력으로 그의 회복력을 증명해 냈다”며, “우리는 월드 챔피언십 팀 순위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닉 캐시디와 미치 에반스가 드라이버 순위에서 각각 1위와 3위를 기록하고 있기 때문에 다음 경기인 도쿄 E-프리가 매우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미치 에반스 재규어 TCS 레이싱 팀 드라이버는 “마지막 코너에서 1위 자리를 내준 것이 아쉽지만 포디움에 올라 팀에 중요한 포인트를 획득해 기쁘다”면서 “여전히 드라이버 순위에서 상위에 올라있는 이 기세가 도쿄에서도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재규어는 포뮬러 E에서 네 경기 연속 포디움에 오르며 팀 순위 1위(96점)를 기록 중이며 2위 태그호이어 포르쉐와 35점 격차를 벌리고 있다. 포뮬러E는 오는 30일 도쿄에서 5라운드를 이어갈 예정이다.
김성환 기자 hj.park@aut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