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기안84와 함께 아트 프로젝트 진행

입력 2024년03월22일 00시00분 김성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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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화·예술 분야 협업 통해 소통 강화 

 한국타이어가 모터 컬처 브랜드 "드라이브(DRIVE)"의 아트 프로젝트 일환으로 열리는 기안84의 개인전 "奇案島(기안도; 기묘한 섬)"를 스타트아트코리아와 함께 후원하고 협업 작품을 선보인다고 22일 밝혔다.

 기안도는 웹툰 작가, 방송인으로 활동하는 기안84의 두 번째 개인전이다. 기안84만의 작품 세계를 총망라하는 30여 점의 작품이 전시된다. 해당 전시회는 3월23일부터 4월20일까지 서울 성수동 "무신사 성수", 4월25일부터 5월31일까지 부산 기장 "부산 빌라쥬 드 아난티"에서 운영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화려한 색감을 넣은 작품들이 주를 이루며 기안84가 느낀 다채로운 감정을 관람객들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과거 자신을 투영한 자화상 및 욕망에 대한 주제를 그렸던 기안84는 기안도라는 새로운 주제를 만나 사회적 역할을 소화하며 지내온 그동안의 삶을 통찰하고 자신의 내면을 돌아보는 보다 완전한 자아를 위한 여정을 보여줄 예정이다.

 특히, 한국타이어는 전시회 기간 동안 기안84와 협업해 탄생한 "구름2"라는 제목의 새로운 아크릴 작품을 선보인다. 해당 작품은 드라이브의 컨셉인 "이동"을 키워드로 한국타이어와 함께 현재에서 미래로 흘러가는 여정을 독창적으로 표현했다.

 또 그림 작품 외에도 기안84가 작업한 래핑 차와 오브제 "한타스"도 선보여 관람객들에게 전달한다. 래핑 차 디자인은 한국타이어 브랜드 슬로건인 "드라이빙 이모션"을 주제로 10년간 기안84가 연재한 웹툰 속 주인공 "우기명"의 표정을 활용해 희로애락을 표현했다. 오브제 "한타스"는 유명 캔디를 오마주한 작품으로 타이어를 독특한 형태로 시각화해 색다른 재미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한국타이어는 최근 2021년 론칭한 모터 컬처 브랜드 "마데인한국"을 "드라이브"로 리뉴얼하고 지속가능성과 미래지향성 등 한층 확장된 가치를 더하며 브랜드 커뮤니케이션 강화에 나서고 있다.

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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