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프라인 비대면 구매 채널 신설
-견적부터 계약까지 비대면 지원
현대자동차가 첫 캐스퍼 전용 전시 공간 "캐스퍼 스튜디오 송파"를 개관했다고 27일 밝혔다.
캐스퍼 스튜디오 송파는 고객이 캐스퍼를 온라인으로 구매하기 전 차를 직접 경험하고 구매 상담을 진행할 수 있도록 마련된 비대면 오프라인 전시 공간이다. 첫 전시 공간은 송파나루역 사거리에 총 240㎡(약 72평) 규모로 조성댔다.
캐스퍼 스튜디오 송파는 별도의 예약 없이 입구에 위치한 키오스크에서 출입증인 마이패스 발급 후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 가능하다. 입장 시 대형 미디어 월에 개별 환영 메시지가 송출되며 고객 맞춤형 음원 재생 서비스 제공으로 방문객들에게 개인화된 공간 경험을 선사한다.
전시 공간 내부에는 특화전시 차 1대를 포함한 총 4대의 캐스퍼가 전시돼 있으며, 각 전시차에 배치된 디지털 제원대로 차량 옵션과 카탈로그, 가격표를 확인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캐스퍼의 다양한 색상을 한곳에서 볼 수 있는 내·외장 컬러칩과 라이프스타일 굿즈도 전시 공간에서 만나볼 수 있다.
캐스퍼 스튜디오 송파에는 방문객이 차를 경험한 후 상담과 구매까지 진행할 수 있는 캐스퍼 커넥터 존과 프라이빗 부스 존도 마련됐다. 캐스퍼 커넥터 존은 고객이 선호하는 색상, 트림, 옵션의 차량을 캐스퍼 전용 컨피규레이터(Configurator)를 활용해 가상으로 조합한 후 세부 견적을 받아볼 수 있는 공간이다. 입장 시 발급받은 마이패스를 활용해 받은 견적과 카탈로그, 가격표를 문자메시지로 개인 휴대폰에 저장할 수도 있다.
프라이빗 부스 존에서는 온라인 캐스퍼 고객센터 내 전문 상담사가 홈페이지 화면을 고객과 실시간으로 공유하며 차량 견적부터 계약까지의 구매 과정을 비대면으로 지원한다. 캐스퍼 커넥터 존을 거치지 않고 프라이빗 부스 존에서 바로 비대면 상담을 진행하는 것도 가능하다.
현대차 관계자는 “캐스퍼 스튜디오 송파 개관으로 온라인 판매 전용으로 출시되어 실차 체험과 직접 상담이 어려웠던 캐스퍼에 대한 고객분들의 아쉬움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현대자동차는 비대면 전시 공간 외에도 IT 기술을 접목하는 등 다양한 시도를 통해 고객분들이 차량을 체험할 수 있는 색다른 기회를 지속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캐스퍼 스튜디오 송파는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된다.
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