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코리아, 5시리즈 '2024 월드 럭셔리 카' 선정

입력 2024년04월01일 00시00분 김성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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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락한 장거리 주행 성능, 디지털 혁신 등
 -월드 카 어워드 통산 9번째 타이틀 획득

 BMW코리아가 신형  5시리즈가 세계적인 권위의 "월드 카 어워드"에서 "2024 월드 럭셔리 카"로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월드 카 어워드는 100명 이상의 전 세계 심사위원들이 매년 글로벌 시장에서 새롭게 출시된 차량들을 시승 및 평가한 후 투표를 통해 총 6개 부문으로 올해의 차를 선정한다. 올해 심사에는 30개국 100여명의 자동차 기자가 참여했다.

 신형 5시리즈는 럭셔리 부문 신차 13종과의 경쟁 끝에 2024 월드 럭셔리 카로 이름을 올렸다. 심사위원단은 전기화 내연기관 및 순수전기 구동 시스템이 발휘하는 강력한 성능 뿐 아니라 장거리 주행 시의 안락한 승차감, 다양한 디지털 부문 혁신을 높이 평가했다.

 베른트 쾨버 BMW 브랜드 및 제품 관리, 커넥티드 부문 수석 부사장은 "권위 있는 상을 받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이번 수상은 BMW가 가지고 있는 전형적인 우수한 품질과 강력한 개성이 전 세계의 까다로운 소비자들을 이해시키고 매료시킨다는 사실을 입증한 것"이라고 말했다.

 신형 5시리즈의 진보적인 특성은 파워트레인 기술, 혁신적인 디지털 서비스, 우아하고 스포티한 디자인, 여유로운 탑승 공간, 편안함에 최적화된 정숙성, 고급스러운 실내 분위기에서 드러난다. 고속도로 주행 보조, 시야 감지형 능동형 차선 변경 보조 기능과 같은 첨단 보조 시스템은 장거리 주행 능력을 돋보이게 한다.

 퀵셀렉트 기능이 포함된 BMW 아이드라이브, BMW 커브드 디스플레이, 확장 기능이 모두 적용된 BMW 지능형 개인 비서 기능 등이 모두 탑재된 BMW i5는 터치 컨트롤과 자연스러운 대화를 통해 운전자와 차가 소통할 수 있도록 설정돼 있다. 탑승자는 정차 중에(예를 들어 고전압 배터리를 충전할 때) 컨트롤 디스플레이를 통해 다양한 비디오 스트리밍을 시청할 수 있으며 새로운 형태의 차 내 게임 기능을 즐길 수도 있다.

 i5는 역동적인 주행성능과 효율성의 경우 5세대 BMW e드라이브 기술을 기반으로 한다. 해당 기술은 고도로 통합된 드라이브 유닛과 에너지 밀도가 매우 높은 고전압 배터리로 구성돼 있다. 또 최신 적응형 회생 제동, 실내 냉난방을 위한 히트 펌프 기술, 순수전기 구동 시스템, 고전압 배터리의 지능적인 조합으로 WLTP 기준 최대 582km의 긴 1회 충전 주행거리를 달성했다. 완속충전은 최대 22kW, 급속충전은 최대 205kW의 속도로 배터리를 채울 수 있어 급속충전기 이용하면 단 10분 만에 주행거리를 156km까지 빠르게 확보 가능하다.

 내연기관 제품군도 모두 전기화를 거쳤다. 최초 설계시부터 다양한 기술을 적용할 수 있도록 유연하게 설계한 구동계 아키텍처 덕분에 5시리즈 세단 라인업은 처음으로 순수전기,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고효율 가솔린 및 디젤 엔진이 모두 함께 등장했다. 참고로 내연기관 엔진에는 모두 최신 48볼트 마일드 하이브리드 기술이 들어간다.

 한편, 월드 카 어워드는 국가별, 지역별 시상식과 더불어 전 세계 자동차 시장의 뛰어난 혁신과 신제품을 선정하기 위해 20년 전인 2004년에 출범했다. 올해는 종합상을 포함한 총 6개 부문에서 시상이 이루어졌다.

 BMW는 지난 수년 동안 월드 카 어워드에서 8번의 수상을 기록했다. 그 중 하나는 2016년에 월드 럭셔리 카로 선정된 BMW 7시리즈이다. 2018년에는 BMW M5가 월드 퍼포먼스 카 타이틀을 차지했다.

박홍준 기자 hj.park@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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