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라리로 익히는 진짜 드라이빙 스킬, '파씨오네 페라리 클럽 챌린지'

입력 2024년04월03일 00시00분 김성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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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문 인스트럭터와 일대일 코칭 및 연습
 -페라리 레이싱 DNA 온전히 경험할 수 있어
 -진정한 파트너로 거듭난 488 챌린지 에보 등

 페라리 오너가 되면 누구보다 특별한 경험의 기회가 주어진다. 브랜드 정체성을 확인하고 같이 동화될 수 있는 레이싱 커뮤니티가 대표적이다. 단순 고성능 슈퍼 스포츠카 소유를 넘어 직접 차의 실력을 확인하고 나의 운전 스킬과 함께 새로운 열정에도 불을 지필 수 있다. 

 다양한 레이싱 프로그램이 있는 가운데 "파씨오네 페라리 클럽 챌린지"는 단연 주목할 만하다. 높은 완성도를 갖춘 488 챌린지 에보를 가지고 전문 인스트럭터 지도 아래 특급 훈련을 받다 보면 페라리에 대한 이해도와 자부심은 배로 커진다.

 파씨오네 페라리 클럽 챌린지는 글로벌 대표 서킷에서 페라리 챌린지 차를 다른 회원들과 함께 주행하고 전문 인스트럭터의 일대일 코칭을 받아 개인의 드라이빙 기술을 연마할 수 있는 페라리 오너들을 위한 비경쟁 프로그램이다. 

 그만큼 기존의 레이싱 프로그램과 달리 기록 갱신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부담을 내려놓고 트랙을 즐길 수 있다. 페라리 오너는 최고 랩 타임을 측정하고 본인의 시간을 단축시키며 드라이빙 실력을 정교하게 다듬어 나갈 수 있다. 또 다른 페라리 클럽 챌린지 회원들과 랩타임을 통해 각 라운드마다 가장 빠른 드라이버를 선정하는 시상식도 열린다.

 지난 29일 열린 페라리 데이에서는 이 같은 내용과 함께 파씨오네 페라리 클럽 챌린지 경주차 ‘488 챌린지 에보(488 Challenge Evo)’도 함께 전시돼 눈길을 끌었다. 다이내믹한 성능과 민첩한 핸들링, 주행 안정성을 강화해 더욱 빠른 응답성과 한 차원 높은 수준의 레이싱 즐거움을 제공하는 페라리 챌린지 전용 차다.

 670마력의 V8 3.9 엔진은 페라리 원-메이크 시리즈 역사상 최초의 터보 엔진이며 강력한 토크와 파워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에보 전용으로 새로운 매커니즘과 공기역학 기술을 더했다. 또 세 개의 마네티노를 통해 트랙션과 브레이킹을 독립적으로 조정하고 드라이버 스타일에 최적화된 세팅이 가능하다. 신규 기능으로 운전자가 지속적으로 전면과 후면 하중을 독립적으로 수정할 수도 있다.

 7개월 이상의 개발 기간을 거쳐 전면 275/675-19 및 후면 315/705-19 사이즈의 타이어는 전반적인 성능 개선뿐만 아니라 긴 주행 세션 동안 랩 타임의 변동성을 크게 줄인다. 여기에 전면 브레이크 디스크 재설계와 후면 디스크 크기 증가로 마모를 줄였고 새로운 후방 카메라도 탑재했다. 서킷에 특화된 페라리를 직접운전하며 운전실력을 높인다면 이 보다 특별하고 프라이빗한 경험도 없을 듯하다.

 파씨오네 페라리 클럽 챌린지는 브랜드의 탄생과 지향점, 가치를 온전히 오너가 습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레이싱과 한층 더 가까워질 수 있으며 짜릿한 트랙 경험을 통해 운전에 대한 열정, 드라이버로서의 잠재력도 실현한다. 또 전문가의 정확한 코칭과 주행 데이터 분석 등 체계적인 과정으로 신뢰와 자신감이 쌓인다. 아무나 할 수 없기 때문에 더욱 특별하고 멋있게 다가오며 모두의 부러움을 삼을 만한 페라리 레이싱 커뮤니티다.


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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