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 기술 탑재, AMG 역동적인 주행 성능 발휘
-스포티한 감성 강조 및 더욱 커진 차체 등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중형 SUV "GLC"의 퍼포먼스 제품 "더 뉴 메르세데스-AMG GLC"를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새 차는 중형 SUV "GLC"에 더욱 스포티하고 역동적인 외관 디자인 및 강력한 AMG 드라이빙 퍼포먼스를 결합했다. 일상에서도 강렬한 존재감과 높은 주행 감각을 제공한다. 이전 세대보다 더욱 확장된 차체, 증가된 출력의 엔진 및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 적용이 대표적이다.
AMG GLC는 SUV인 3세대 완전변경 "더 뉴 메르세데스-AMG GLC 43 4매틱"과 쿠페형 SUV 2세대 완전변경 "더 뉴 메르세데스-AMG GLC 43 4매틱 쿠페"로 나뉜다. 동력계는 원맨 원엔진 철학이 적용된 AMG 2.0ℓ 4기통 엔진(M139)과 AMG 스피드 시프트 MCT 9단 변속기의 조합이다. 최고출력 421마력 및 최대 토크 51㎏f·m를 발휘한다. 특히, M139엔진은 메르세데스-AMG 페트로나스 F1TM 팀의 기술을 적용해 전자식 모터가 장착된 배출가스 터보차저를 탑재했다. 이는 저속에서도 최대의 파워를 낼 수 있으며, 더욱 역동적이면서 효율성을 높인 주행이 가능하다.
더불어 48V 전기 시스템이 결합된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적용돼 강력하면서도 효율적인 성능을 보여준다.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내연기관 엔진에 최대 14마(10㎾)의 추가적인 전기 모터 출력을 지원하며 신속하고 부드러운 엔진 시동을 돕는다.
이를 통해 AMG GLC SUV 및 쿠페의 출력은 이전 세대보다 31마력 높아졌고 정지상태부터 시속 100㎞까지 도달 시간은 4.8초, 최고 속도는 시속 250㎞로 한층 폭발적인 주행 성능을 갖췄다.
또 주행 모드 및 노면 상황에 맞게 댐핑 시스템을 3가지 설정으로 조절할 수 있는 AMG 라이드 컨트롤 서스펜션과 최대 2.5도의 후륜 조향각을 지원해 민첩한 조향 및 편리한 주차를 돕는 리어 액슬 스티어링을 기본으로 적용했다. 이 외에 버튼을 눌러 스포티한 사운드 혹은 모터스포츠의 감성이 느껴지는 사운드 중 원하는 배기음을 선택할 수 있는 AMG 퍼포먼스 사운드를 넣었다.
외관은 이전 세대 대비 전장 및 휠베이스가 각각 80㎜, 15㎜ 길어져 더욱 커진 차체로 강력한 존재감과 여유로운 실내 공간을 동시에 제공한다. 이와 함께 외장 및 실내에 AMG 디자인 요소가 적용돼 더욱 역동적이고 세련된 외관을 갖췄다.
수직 스트럿이 적용된 AMG 전용 라디에이터 그릴을 비롯해 크롬 소재의 AMG 프론트 에이프런, AMG 퍼포먼스 룩 디퓨저가 적용된 리어 에이프런, 두 개의 트윈 테일파이프 트림, 20인치 AMG 10 스포크 경량 알로이 휠 및 차 컬러와 통일된 AMG 휠 아치, AMG 전용 브레이크 시스템, AMG 스포일러 립 등이 적용되어 강렬하고 스포티한 인상을 전한다.
동일한 외장을 갖춘 AMG GLC 43 4MATIC 쿠페 또한 이전 세대 대비 전장 및 휠베이스가 각각 40㎜, 15㎜ 길어졌으며 마치 흐르는 듯한 실루엣이 더해져 SUV의 역동성과 쿠페의 감성을 동시에 보여준다.
인테리어는 기본으로 적용한 블랙 AMG 가죽 내장재, 메탈 스트럭쳐 트림으로 절제된 스포티함을 전한다. 또 나파 가죽 소재의 AMG 퍼포먼스 스티어링 휠과 AMG 플로어 매트에서는 AMG 특유의 감성이 돋보인다. 운전석에는 12.3인치의 와이드스크린 콕핏, 중앙에는 11.9인치의 LCD 센트럴 디스플레이가 자리 잡고 있다. 메르세데스-벤츠의 2세대 MBUX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탑재돼 "슈퍼스포츠(Supersport)"를 비롯한 AMG 전용 디스플레이를 취향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
안전 품목으로는 먼저, 가장 최신 버전의 주행 보조시스템인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패키지 플러스가 기본이다. 이는 설정된 속도로 앞차와의 간격 유지, 제동 및 출발을 지원하는 액티브 디스턴스 어시스트 디스트로닉, 차선 및 앞 차량을 감지해 차로 중앙 유지를 돕는 액티브 스티어링 어시스트 등을 포함한다.
또 마이크로 미러를 통해 차량당 130만 픽셀 이상의 해상도를 보여주는 디지털 라이트가 기본으로 적용돼 다른 운전자의 시야를 방해하지 않으며 안전한 주행을 지원한다. 카메라와 센서, 내비게이션을 통해 실시간으로 수집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개별 헤드램프의 픽셀 밝기를 주행에 최적화되도록 조절한다.
이 외에 편의 기능으로는 15개의 고성능 스피커와 총 710W 출력의 DSP 앰프를 갖춘 부메스터 3D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 MBUX 증강 현실 내비게이션, 360도 카메라가 포함된 주차 패키지, 디지털 키, 앞좌석 열선 및 통풍 시트, 공기 청정 패키지, 무선 애플 카플레이 및 안드로이드 오토 등이 있다.
가격은 차주부터 인도하는 SUV가 9,960만원이며 쿠페형 SUV는 5월 출시 시점에 공개할다.
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