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351대, 유럽 브랜드 전기차 중 가장 높은 판매
-수입 승용 전기차 중 최대인 492만원 보조금 등
폭스바겐코리아가 순수 전기 SUV, ID.4가 3월 한 달간 351대(한국수입자동차협회 기준)를 판매하며 보조금 확정 이후 본격화된 올해 전기차 시장에서 존재감을 드러냈다고 8일 밝혔다.
2024 전기차 보조금 책정 기준이 2월 말 확정되면서 3월부터 전기차 시장이 실질적으로 시작된 점을 고려할 때 폭스바겐 ID.4가 국내 시장에서 판매되고 있는 유럽 브랜드 전기차 중 가장 높은 판매량인 351대를 기록한 것은 주목할 만한 성과다.
신동협 폭스바겐코리아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상무는 "전기차 판매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3월, 이 같은 판매량을 기록했다는 것은 폭스바겐 ID.4의 뛰어난 상품성이 입증된 것"이라며 "탁월한 성능과 이질감 없는 주행 질감, 거기에 매력적인 가격까지 더해지면서 수입 전기차 시장에서 탄탄한 입지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ID.4는 기획 단계에서부터 비틀, 골프를 잇는 전동화 시대의 폭스바겐 대표 차종으로 개발된 차다. 이와 함께 폭스바겐의 e-테크놀로지가 집약된 제품이다. 그 결과 전기차 구매 시 최대 고려 사항인 긴 주행거리와 높은 에너지 효율을 제공해 차량 운영 및 충전 비용 절감 측면에서 탁월한 경제성을 갖췄다.
실제 1회 충전 시 복합 421㎞(도심 451㎞, 고속 384㎞)의 긴 주행거리를 제공하며 에너지 소비효율 역시 4.9㎞/㎾h(도심 5.3㎞/㎾h, 고속 4.5㎞/㎾h, 3등급)를 보여준다. 여기에 수입 승용 전기차 중 최대인 492만원의 보조금이 책정돼 4,000만원 대로 구매가 가능하다.
이 외에 탄탄한 상품 구성도 국내 소비자들의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운전자가 반응이 없을 시 경고 알림 및 차량을 정지시켜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는 데 도움을 주는 "이머전시 어시스트"를 포함한 폭스바겐의 최첨단 주행 보조 시스템 "IQ. 드라이브"가 기본이다. 여기에 지능형 인터랙티브 라이팅 시스템 "IQ. 라이트-LED 매트릭스 헤드램프"는 어두운 밤길에서도 최상의 시야를 확보한다.
또 파노라마 글래스 루프, 독립 공조 3 존 클리마트로닉 자동 에어컨, 히트펌프, 에어리버 뷰(360도 뷰 카메라) 등 한국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편의 품목도 아낌없이 탑재돼 ID.4의 인기를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