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나텍 GT2 유러피언 시리즈 챔피언십 우승
마세라티코리아가 ‘2024년 파나텍 GT2 유러피언 시리즈 챔피언십’에서 첫 우승을 차지했다고 9일 밝혔다.
프랑스 르 카스텔레에서 열린 LP 레이싱 팀의 첫 번째 마세라티 GT2이며 개막전 1라운드 에서 달성한 성과다. 승리의 주역은 레오나르도 고리니(Leonardo Gorini)와 카를로 탐부리니(Carlo Tamburini) 선수가 차지했다. 이와 함께 프랑스에서 열린 2라운드에서는 필리페 프레테(Philippe Prette)가 LP 레이싱 팀의 두 번째 차로 3위를 차지하며 또 한 번 포디움에 올랐다.
예선에서 가장 빠른 기록을 세우며 폴 포지션에서 출발한 1번 마세라티 GT2는 50분간 진행된 첫 번째 레이스에서 경쟁자들의 공격에도 불구하고 결승선까지 선두를 유지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반면, 프레테의 2번 마세라티는 레이스 초반 2위를 차지했지만 사고로 인해 순위가 하락했다.
하지만 프레테는 맹 추격 끝에 종합 9위로 경기를 마무리하며 암 컵(Am Cup) 부문 3위를 기록했다. 프레테보다 앞서 같은 클래스에서 지난 주말 레이싱에 참가한 세 번째 마세라티 GT2인 TFT 레이싱 팀의 24번 알렉산드르 르로이(Alexandre Leroy) 선수는 종합 7위를 기록했다.
레이스 2에서는 필리페 프레테의 마세라티 GT2가 종합 3위를 기록하며 암 컵(Am Cup) 우승을 차지했다. 고리니와 탐부리니 선수의 다른 LP 레이싱 차는 다시 한 번 폴 포지션을 획득했지만 몇 바퀴만에 선두 자리를 뺏겼다.
의무 피트스탑 이후 순위가 하락한 1번 차는 추격전을 펼치며 우승을 위해 다시 경쟁을 펼쳤지만 펜얼티밋 랩(마지막 한 바퀴 전) 마지막에 접촉 사고로 다시 순위가 밀리며 아쉽게 13위로 레이스를 마쳤다. 알렉산드르 르로이 선수는 종합 6위를 기록하며 암 컵 부문 3위에 올랐다.
한편, 2024 파나텍 GT2 유러피언 시리즈 챔피언십의 다음 라운드는 오는 5월17일부터 19일까지 이탈리아 미사노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