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오닉6, 독일 전문지 비교평가서 호평

입력 2024년04월11일 00시00분 박홍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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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니오 ET5·폴스타2에 앞서
 -적은 배터리에도 뛰어난 효율 호평

 아이오닉6가 독일 유력 자동차 전문지 비교 평가에서 최고 경쟁력을 입증했다. 


 11일 현대차에 따르면, 현대차 아이오닉6는 최근 독일의 자동차 전문 매체 아우토모토운트슈포트가 진행한 전기 세단 3종 비교 평가에서 폴스타와 니오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이번 비교 평가는 아이오닉6, 폴스타2, ET5 등 유럽 중형 전기 세단 시장에서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는 3개 차를 대상으로 바디, 안전성, 편의성, 파워트레인, 주행성능, 친환경성, 비용 등 7가지 평가 항목에 걸쳐 진행됐다.

 아이오닉6는 바디, 안전성, 편의성, 파워트레인, 친환경성 등 5가지 항목에서 1위를 기록하며 총점 582점으로 경쟁 모델인 폴스타 2(576점)와 ET5(519점)를 제쳤다. 특히 항속거리, 전비, 소음 및 진동 등과 관련된 파워트레인 항목에서 평가 항목 중 가장 높은 점수인 104점을 받았다. (폴스타 2 103점, ET5 93점)

 에너지 효율에서도 좋은 평가를 얻었다. 아이오닉6는 가장 적은 용량인 77.4㎾h 배터리를 탑재했음에도 1회 충전 가능 거리가 433㎞로 가장 큰 용량인 100㎾h 배터리를 장착한 ET5와 불과 14㎞ 차이를 보였으며, 82㎾h 배터리를 적용한 폴스타2 보다는 49㎞ 더 주행이 가능했다. (ET5 1회 충전 가능 거리는 447㎞, 폴스타2는 384㎞) 100㎞ 주행에 따른 전기 소비량도 아이오닉6는 25.5㎾h/100㎞로 폴스타 28.2㎾h/100㎞, ET5 29.4㎾h/100㎞보다 가장 적은 수치를 기록했다.

 아우토모토운트슈포트는 "아이오닉6는 긴 항속거리를 제공하는 동시에 짧은 충전 시간을 갖췄다“고 호평했으며 “안전한 주행을 돕는 다양한 사양들과 안정적인 브레이크 성능도 뛰어나다”고 평가했다.

한편, 아이오닉6는 주요 전기차 시장인 유럽에서 많은 수상 실적을 기록하며 상품성을 인정받고 있다. 지난 9월 독일 올해의 차 어워드 뉴 에너지 부문을 수상했으며 11월에는 2024 아일랜드 올해의 차 12월에는 2024 스코틀랜드 올해의 차와 대형 EV 부문에 선정됐다. 또한 올해 3월 2024 영국 올해의 차 어워드서 패밀리카 부문을 수상한 바 있다. 

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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